Nijmegen 걷기대회(94th Four Days Marches 20-23 July 2010)
매년 7월에 Nijmegen에서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처음에는 군대의 행진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세계의 60여개국에서 참석하는 세계대회로 발전하여
올해도 45,000명(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대회 참가 등록자 수)의 사람들이 이 대회에 참석했다.
올해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데,
30, 40, 50km의 코스를 선택해서 4일 동안 코스를 바꿔가면서 걷는 대회이다.
이 기간동안 Nijmegen은 도시 전체가 축제분위기 이다.
각종 이벤트도 열리고...
나이메흔의 음식점들은 이 기간동안에 1년 매출의 절반을 이때 거둬들인다(?)고도 하던데...
(정말인지 확인을 해 볼 수는 없지만, 도로변의 음식점마다 손님들로 만원이었다.) ^ㅡ^
우리는 두번째 날인 21일 화요일에 기차를 타고 나이메흔에 갔다.
(도로 곳곳이 통제되어 있을테고, 또 우리가 8명이나 되어서 자동차로 움직일 수도 없어서 기차이용)
인터넷을 검색해서 21일의 루트를 인쇄해서 마지막 몇km는 같이 걸어보았다.
우리는 잠깐 걷는데도 덥고 힘들었는데,
여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짧게는 30km에서 50km까지 걸으니 얼마나 힘들까??
걷기대회가 여는 내내 나이메흔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서 걷기대회 참석자들을 응원하는 것 같다.
음악을 연주하기도 하고, 그 음악에 맞춰서 춤도추고, 구호도 외치고,
물 총으로 물을 뿌려주기도 하고, 오이를 잘라서 나눠주기도 하고, 과자와 물을 주기도 하였다.
결승점(?)에서는 꽃을 주기도 하고...
홈페이지 : http://www.4daagse.nl/index.php/en.html
7월 20일의 걷기대회 코스
7월 21일의 걷기대회 코스
7월 23일의 걷기대회 코스
7월 24일의 걷기대회 코스
군복입은 참석자들이 많았다.
분홍색옷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면서 응원하는 사람들..
자기 집앞에 나와서 박수로 응원하고 있는 시민들..
꽃순이(?) 등장.. ^^
캐나다에서 온 참석자에 꽃을 건냈더니,
기념품으로 캐나다 돈 1센트를 주었다. (꽃순이 = 지인이..ㅋㅋ)
걷기를 마치고 한쪽에 앉아서 쉬는 팀들..
결승점에서는 완주했다고 전자표시를 하고 있었다.
걷기대회 참석자들은 팔에 종이팔지를 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저 리더기를 갖다 대어서 팔지의 정보를 읽는 듯 했다.
걷기대회 코스 변의 음식점들은 대목(?)을 맞이하여 장사하기에 여념이 없고..
단체로 예쁘게 장식(?)하고 도로변에서 박수와 환호로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
걷기대회 하는 도로 곳곳에는 이렇게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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