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 장릉(단종릉)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사적 제 196호인 장릉은 조선 6대 왕인 단종의 능이다.
단종은 12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르지만 3년만에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되어 17세 되던 해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의 시신은 엄흥도에 의해 현재의 능이 있는 곳에 암장되었다.
일반적으로 왕릉은 한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데,
지방에 위치한 유일한 왕릉인 이곳은 규모와 양식에 있어서 다른 조선왕릉과 많은 차이를 지닌다.
대부분의 왕릉은 낮은 구릉에 모셔져 있는데,
이 곳은 다른 곳에 비해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왕릉이 봉분과 정자각이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는데
이 곳은 꺽여진 형태로 위치해 있다.
(단종릉의 봉분은 신좌을향으로 모셔졌고, 정자각은 북쪽을 향한다)
또한, 능 주위에 세워진 석물의 수도 적고, 무인석은 보이지 않는다.
이 곳에 무인석을 세우지 않은 것은 단종이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를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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