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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6 고생물 · 비교해부학관

seoyeoul 2010. 5. 30. 06:47

국립 자연사 박물관 - 고생물 · 비교해부학관

 

고생물관은 건물이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건물~~

무슨 교회인가 보다 하고 지나쳤었는데,

이곳이 고생물관이란다~~

영어가 안 통하는 이 곳에서 한참 헤메다가 찾은 곳이다.

입장료는 5유로 이었다.  아마도 이곳 한 곳만 보면 더 비싼 것 같다.

공룡특별전 입장권을 보여주니까 5유로라고 하는 것을 보니까~~

파리가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우리 아이들은 유럽 학생증이 있어서 대부분의 박물관이 공짜라는 것~~.

이곳도 공짜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뼈들로 가득한 방이다.

다른 전시실에 있던 동물들이 어디를 향해서 뛰어가는 형상이 생각나게 하는~~

모두 한방향으로 서 있다.

제일 앞에 근육이 붙은(?) 인간이 있고~~

그 뒤를 따라가는 모습으로..

"나를 따르라~~ "는  말이 있었는지??

 

많은 양의 전시물들이 빽빽하게 놓여있다.

아마도 조만간에 박물관이 터져 나갈듯하다..

전시된 양은 무지 많은데... 

제대로 정리가 안 되었다는 느낌.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이곳은 일반에게 개방은 하지만,

주로 연구 목적인가보다..

방문객에 대한 배려는 없는 듯하다. (진열도 엉망, 전시물 소개도 별로이고~~)

 

유럽 여러 곳의 박물관을 방문해 보았지만,

여기 같은 곳은 처음이다.

다른 곳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많고,

만져보고, 느껴 볼 수 있고, 함께 할수있는 장치(?)들이 많았었는데..

이곳은 그런 배려가 전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