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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내에서 통역, 관광가이드 요금

seoyeoul 2010. 6. 26. 00:14

네덜란드 내에서 통역, 관광가이드 요금

 

가끔 통역이나 가이드 요금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받는데...

정말로, 대답하기에 난감한 질문이다.

 

지난 3월에 출장오셨던 분도 메일을 보내서 하는 질문이...

여행사에다 문의했더니,

공항에서 와게닝겐까지 단순하게 데려다만 주는데 200유로,

암스텔담 하루 관광안내 하는데 300유로 라고 하던데.. 적정한 요금이냐고~~

뭐가 적정한 요금인지???

돈을 내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싸면 좋을테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이 받으면 좋고~~

단순하게 데려다만 주는데 무슨 200유로씩이냐고 할 수 있지만~~

데려다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하루를 할애해야 하는 것인데...

(그래서, 내가 친절하게(?) 스키폴에서 와게닝겐 오는 방법을 블로그에 올려놨다.. ㅎㅎ)

 

또, 화란한인회에도 통역에 관련된 얘기가 많이 있는데..

통역을 의뢰하는 사람은 덜 주겠다고 하고,

댓글다는 사람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고..

(서로의 입장차이가 있으니까..ㅋㅋ)

주위에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로 통역하는 것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하루에 200유로 정도 받는다고 한다.(170유로 받은 사람도 있음)

하루라고 해서 하루 종일 통역하는 것은 아니고~~

시간으로 따지면 2-3시간 되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1시간 안에 끝나는 일도 있다고..(이런 일을 맡으면 너무 기분좋다고 한다.- 그~렇~겠~지 ^^)

그런데,

혹시 수업통역- 이런 것을 맡으면 하루종일(5-6시간) 해야해서 이럴때는 통역비가  더 올라간다고~~

(그럴 것 같다.  하루종일 얘기를 해야 할테니까.. 입에서 단내가 날 듯하다.)

혹시 자동차운전도 하고 통역도 한다면 또 가격이 달라진다고 했다.

통역 + 자동차를 운전하면 하루에 300-400유로 받고, 기름값 별도 계산이라고...

 

이 모든 얘기는 남에게 들은 얘기이고~~

(우리 큰 딸이 아르바이트를 하기는 하는데..)

내가 직접 통역을 하거나, 가이드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참고라도 하라고~~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무지 많이 지급하는 것인데,

이 나라 기준으로 계산하면 맞는 가격인가???  (이 나라에서 주는 월급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