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나라/경상도

8월 11일(집으로 ..)

seoyeoul 2011. 8. 12. 23:02

아침식사 후에 집을 나섰다.

시댁근처에 있는 우포늪에 들렸다.

이 곳은 몇년 전에도 들렸던 곳인데, 아주 다른 곳 같았다.

그 때도 전망대는 보았던 것 같았는데, 우포생태관은 못보았었는데...

하여간 우포생태관에 들어가보았다.

아직까지 정비는 덜 된 것 같았다.

전시물도 부족한 것 같았고..

건물 뒷편에 있는 우포식물온실(?)에도 가보았는데 이 곳 역시 섭섭하였다.

이 곳을 나와서 습지쪽으로 걸어가보았다.

습지로 가는 길은 나무가 별로 없어서 뙤약볕아래를 걸어가야 한다.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와 비슷한 듯하다.

하여간 습지를 보면서 전망대로 올랐다.

전망대에 들어가니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어서 시원하였다.

이 곳은 소벌(우포늪), 나무벌(목포늪), 쪽지벌, 모래벌(사지포늪)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던데,

전망대에서는 오포늪만 보이는 듯하였다.

전망대에서 내려올 때는 산속의 길을 선택했다.

이 길은 바로 주차장쪽으로 가는 길인데,

습지 옆으로 걸어오는 길에 비하여 나무들이 있어서 시원하였다.

이 곳을 관람하려면 우리가 갔던 코스로 하면 좋을 듯하다.

습지쪽으로 올라가서, 내려올 때는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오는 코스.

 

이제 이곳을 출발하여 집으로 향했다.

집에 오자마자 시댁에 전화를 했었어야 했는데,

깜박잊고 늦게 전화를 드렸다.

정신은 어디로 출장보낸 것인지???

 

낮잠(?)을 한 숨자고 일어난 지인아빠는 다시 컴퓨터를 켠다.

지금이 휴가 중이 맞는지 모르겠다.

밤에 자다가 몇번이나 깨었는데도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뭔가를 하고 있다.

새벽 5시까지 일을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