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통역을 하기 위해서~~

seoyeoul 2012. 5. 5. 23:18

어제 화석지에 일본사람들이 다녀갔다

화성시와 자매결연한 도시에서 오신 분들인데,  오늘 열리는 <효마라톤>에 참석하려고 한국에 왔다고 한다.

동탄, 공룡알 화석지, 전곡항, 용주사, 융건릉 등을 둘러보고,

효마라톤에도 참석한다고 한다.

하여간, 어제 화석지에 들렸고 내가 해설을 했다.

일본어 해설이 안되기 때문에 시에서 통역하시는 분을 모시고 왔다.

그런데, 그 분이 전문통역사가 아닌지??

내가 얘기하는 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몽골화석에 대하여 얘기할 때는 전혀 통역이 안되어서(내가 말하는 것을 못알아들어서~)

그냥 통과(Pass) 시켰다.

그리고, 목소리도 어찌나 작게 얘기하던지~~

 

통역을 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는지??

최소한 대상이 움직일 곳(방문할 곳)에 대한 사전정보는 인지하고 있어야 통역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그러고 보면 우리 지영이는 준비성은 철저한 것 같다.

지난번에 네덜란드에서 통역할 때, 방문할 곳에 대하여 사전조사하고 그에 필요한 단어에 대하여서 공부하던데~

돼지관련 촬영이라고, 축산 용어도 다시한번보고..

회사에 대한 인터뷰가 있다고,  경영에 관련된 용어도 정리하던데...

 

어제 만난 통역하시는 분은 그런 준비성은 부족한 듯.

 

2% 부족한 해설이어서 섭섭했다.

(그리고,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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