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0일 기도

고난이 있을 때 좋았던 믿음이 환경이 편해지자 영적으로 침체되는 이삭을 만납니다
자녀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이삭은
에서가 믿음은 없어도 성실한 데다 별미까지 바치니 '큰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은 채 장자의 명분을 에서에게 상속하고자 합니다
자식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철저히 '나'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끝에는 자신을 위한 '별미'가 있습니다
가족과 공동체를 위한다고 하면서도 결국에는 내 욕심을 채우고자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내 욕심을 채울 별미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별미를 드리게 하옵소서

이삭이 에서에게 한 말을 들은 리브가는 야곱이 축복을 받게 하고자 술수를 씁니다
믿음의 결혼을 하기위해 고향을 떠난 믿음의 여인 리브가가 이제는 자신이 편애하는 아들 야곱이 축복을 받게하려고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히 보시는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고 과정은 무시한 채 인간적인 열심만 내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선을 이룬다는 명목으로 악을 행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룬다는 핑계를 대며,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속이는 악을 저지르지 않게 하옵소서
'여호와 앞에서', '여호와 이름으로'를 내세우며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고 합리화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하나님을 속이려는 악을 내려놓고 잠잠히 주님의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