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9일 기도 <오늘의 말씀:레위기 13:1-17>

만일 사람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제사장은 그 피부를 진찰합니다
환부의 털이 희어지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해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입니다
이 두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제사장은 기간을 두어 환부를 진찰하여 그 사람이 정한 지 부정한 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은밀하고 교묘하게 짓는 죄의 병독이 나를 갉아 먹음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 환경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내 영혼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면 즉시 말씀의 공동체에 드러내고 진찰받게 하옵소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나병을 나누며 회복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제사장이 병의 판단을 보류하고 7일간 격리한 뒤에 다시 진찰한 것처럼 겉으로 문제가 드러나더라도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기다리며 살펴보게 하옵소서
나 자신의 변화를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점검하게 하고, 다른 사람의 문제도 시간을 가지고 세심히 진찰하고 돌보게 하옵소서

나의 더럽고 부끄러운 환부를 세상의 생살로 가리려 하지 않게 하옵소서
회개로 죄를 드러내고 그 죄에 대한 책임을 온몸에 지므로 정하여지게 하옵소서

항상 나 자신을 점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나병이 내 몸 안에 침투하지 않았는지, 내 마음과 영은 어떤 상태인지...
말씀의 거울 앞에 내 마음과 영을  비추어 보게 하옵소서

내 안에 하나님 말씀이 살아있고, 십자가 예수님이 있게 하옵소서
날마다 치열하게 죄와 싸우고, 확인하고, 이겨내어 믿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함으로 믿음을 지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