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도

2024년 3월 13일 기도 <오늘의 말씀:요한복음 13:31-38>

seoyeoul 2024. 3. 13. 04:49

가룟 유다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고 하십니다
또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시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시몬 베드로에게는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예고하십니다

내게 맡긴 십자가를 잘 지며 섬기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가정과 일터, 교회에서 내 몫의 십자가를 잘 지어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바라보며, 원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내게 맡겨진 십자가의 길을 잘 걸어가게 하옵소서
아직은 고통의 시간이지만, 다가 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참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십니다
죄인인 나를 위하여 죽기까지 하신 예수님처럼 나를 배신한 원수 같은 사람일지라도 끝까지 사랑하여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가족과 직장 동료와  교회 지체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의 예수님을 항상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로서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받은 사랑을 나누게 하시고, 그 사랑을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이 내 뜻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진리가 세상의 가치를 뒤바뀌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멸시당하는 자들을 귀히 여겨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며 살게 하옵소서

베드로의 '목숨을 버리기까지 주님을 따르겠다'는 큰소리에 예수님은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예언합니다
내가 다 할 수 있다고 장담하지  않고,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지금은 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겸손이 있게 하옵소서

내 혈기로, 내 열심으로 주님을 섬기지 않게 하옵소서
나의 생각  나의 의로 주님 앞에 서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으로, 주님의 방식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