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7일 기도<오늘의 말씀:누가복음 13:1-9>

빌라도의 일을 전해 들으신 예수님은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하십니다
또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열여덟 명이 죽은 일을 말씀하시면서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주인이 찍어버릴 수밖에 없다는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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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을 때,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렇게 될 수 있었음을 인정하고 현재 주어진 자리에서 말씀으로 내 죄를 보며 회개하게 하옵소서

주변 사람들에게 찾아온 사건을 그들의 죄 때문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함께 아파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으며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되돌아보며 회개하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하나님은 '회개하라'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남의 눈의 티끌을 찾아내기 위해 애쓰지 말고 내 눈의 들보를 먼저 깨닫게 하옵소서
나도 그들과 다름이 없음을 인정하고, 남 탓하기 전에 나의 완악함을 보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풍성한 열매를 맺길 원하시지만, 무한정 기다리시지는 않음을 깨닫습니다
열매 맺지 않는 나를 위해 두루 파고 거름을 주시며 수고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깨닫고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어 심판을 면하게 하옵소서

매일 아침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고 다짐도 하지만 오전을 지나지 못하고 무너질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남들을 판단하는 마음을 없애 주시옵소서
나도 그 상황이었으면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마음으로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에 대한 섭섭함도 내려놓고 그들을 사랑으로 품게 하옵소서
남을 미워하는 죄에서 돌이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지금이 기회이고, 은혜의 때임을 깨닫습니다
열매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결단하게 하옵소서
기회를 주셨는데도 열매를 맺지 않아 무화과나무처럼 찍힘을 당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열심을 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다시 한번 기회 주심에 감사하며 말씀과 기도로 영을 튼튼히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열매 맺기를 힘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