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행/Utrecht

Kasteel de Haar

seoyeoul 2009. 7. 27. 20:59

Utrecht 근교에 있는 De Haar  성에 들렸다.

 

지난주 토요일에도 이곳에 들렸었는데, 비도 계속 내리고 입장료가 너무비싸서 그냥 돌아갔었다(웹사이트에서는 3유로라고 했었는데, 14유로씩 받고 있었다 - 비싼 입장료내고 비가 와서 제대로 못 둘러볼 것 같기도 하고...)

다시 집에가서 웹사이트를 다시 확인해보니 그날  행사가 있어서 비쌌던 것이고, 다른 날은 입장료 3유로(정원만 볼 수 있음), 성안 가이드 투어는 8유로, 주차비 3유로 였다. Museumkaart로 입장 가능.

 

하여간 지난 주에 이어서 두주에 걸쳐서 이곳을 방문하였다.  두번씩이나 왔는데 성에 들어가서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도 있었는데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도 좋았다.  (중간중간에 공사 중인 곳도 있었지만)

 

입구에 매점 겸 입장료 내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한국의 종이접기(색종이)를 파는 것을 보고 반가움에 사진 찍고, 공주와 기사(?)옷을 팔고 있었는데, 그 옷을 입은 모델(?)은 공주 기사가 아닌 하녀와 도둑놈 같았음.

 

동네에 들어서면서부터 빨간색과 흰색으로 창문을 꾸며놓아서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성의 창문들이 모두 그런 형태였다.

성이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으로 둘러 쌓여있고, 꽃들도 예쁘게 피어있었다.  장미정원이 풍성하지 않아서 섭섭함이 있었지만...

미로도 꾸며져 있었는데 우리모두 그곳에 들어가서 재미있는 시간도 보내고...  

앉아서 놀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었고,  (다음에는 도시락 싸가지고 한 번 더 와야지^^)

 

 

이곳은 13세기경부터 반조일렌가가 소유한 성이었는데 17세기에 프랑스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다가, 19세기 말에 상속받은 니에펠트남작이  처가인  로트실가의 자금원조를 받아 재건하였다.  공사는 암스텔담 중앙역을 설계한 건축가 Cuypers가 맡아 중세의 건축양식을 도입하여 복원하였는데, 건축양식과 실내,외 장식과 정원,  심지어는 주변마을과 성당까지도 새롭게 단장되었다고 한다.

 

 

  http://www.kasteeldehaar.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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