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ky Krumlov(체스키 크루믈로브)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수백년에 걸쳐 형성된 이후
중세의 풍경이 고스란히 간직된 아담한 도시로, 1992년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곳은 남 보헤미아의 귀족이었던 Vitek가문이 성을 건설하면서 시작된 곳으로,
Vitek가문의 대가 끊긴 후 14세기 초에서 1602년까지는 Rozmberk가문의 소유였는데,
이 시기가 이 지방의 황금기 였다고 한다.
이 시기에 물고기가 귀한 내륙지방에서 송어양식을 하여 수출하였으며,
맥주원료 판매, 그리고 맥주만드는 기술자를 오스트리아에 보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체코에 속해 있으면서도, 오스트리아와 무역을 하면서 더 친하게(?) 지내면서
체코왕의 미움을 받아서 침략을 당했을때(체코왕이 이곳을마음에 들어해서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는데 거절해서..)
오스트리아의 도움을 받아서 물리쳤다고 한다.
18세기에 들어 Schwarzenberg가문이 그 뒤를 이었으며,
프라하 총사령관이었던 그는 이 성을 왕에게 헌납하였다고 한다.
(자전거나라 가이드님의 설명을 정리한 것..)
우리는 이 곳을 체스키를 많이 칭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말이라고 한다.
'체스키'라는 말을 '체코의', '체코에'라는 뜻이란다.
국경지역, 외부침략이 많은 곳에는 체스키라는 말이 붙어있다.
체코지명에는 Cesky(체스키) ~~~ 이란 곳이 많단다..
반드시 Cesky Krumlov라고 얘기해야 이 나라에서는 통한다..
민박집에 있던 학생이 이 곳을 표를 사기위해서
프라하역에서 체스키가는 표를 달라고 했더니 못 알아들었다고 한다.
체스키 ~~~ 라고 붙은 지명이 많으니까...
(체코사람입장에서는 얼마나 우스운 일이겠는가?? - 여기가 체코인데 체코가는 표를 달라고 했으니..ㅋㅋ)
마을 전체를 볼타강이 S자로 휘감으며 흐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임을 알리는 표지판
주차장에서 바라본 성에서 내려오는 길..
망또다리라고 하던데..
성문, 이동통로로 쓰이던 곳.
이 곳에서 송어양식을 했다고 하고, 지금도 하고 있단다..
이렇게 바위 위에다 성을 지었다.
2004년 이 성을 배경으로 영화배우 이미연씨가 아파트 광고를 찍었단다.
아마도, 이 성처럼 튼튼한(견고한)아파트라는 컨셉이 아니었을까!!
이 곳은 장이 서던 곳이었는데..
왼쪽은 길이고, 오른쪽에 칸이 나눠져 있는 곳에서 장이 섰다고 한다.
건물의 중간에 있는 그림들은 옛날의 문패 역활을 했던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이 집은 <마리아상이 그려져 있는 집>이라고 표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같은 그림이 많아지면서 다른 표기방법을 찾았고,
지금은 번호로써 표시.(어디나 마찬가지 임..ㅎㅎ)
이 건물은 예전에 소방서 였다고 한다.
벽에 그려진 그림을 잘 살펴보면 소방서임이 나타난다.
불이 난 건물에
(어디선가 빨간 망또의 사나이가 나타나서) 물을 붓는 그림이 있다. ㅎㅎ
중앙광장으로 들어가는 길..
13세기에 형성되기 시작한 광장으로 주변 건물들은 원래 부유한 Cert가문의 집이었다.
여러채로 보이는 집들은 예전에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한채였었다고 한다.
지금은 시청사를 비롯하여 경찰서, 박물관등으로 쓰이고 있다.
이 건물에 있는 네 문양을 설명하면..
동맹국(7개국)문양 - 체코문양 - 슈바르젠베르크 문양
|
로젠베리문양
광장의 한쪽에 위치한 페스트 퇴치기념으로 세운 마리아 기둥
Marian Plague Column
Sv. Vit katedrala(성 비트 성당)
이발사 다리위에 있는 수호성인의 조각상
이발사 다리위에 있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상
'다른나라여행 > 체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Cesky Krumlov(체스키 크루믈로브) - 간판 (0) | 2010.12.07 |
---|---|
Cesky Krumlov(체스키 크루믈로브) - Sv. Vit katedrala 성 비트 성당 (0) | 2010.12.07 |
프라하 트램 (0) | 2010.11.25 |
프라하 - 12 국립박물관(Narodni muzeum)*** (0) | 2010.11.25 |
프라하 - 11 국립박물관(Narodni muzeum)** (0) | 2010.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