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암사

완주 화암사

11월 24일 목요일 문화원 프로그램 <문화유산을 찾아서 비교체험>에 참석했다.

요번에는 완주지역을 둘러보는 것인데~

탐방일정이 화암사 - 송광사 - 위봉산성 - 위봉사의 순서로 일정이 잡혀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이 화암사.

구례 화엄사는 알고 있었는데, 완주의 하암사는 처음 듣는 곳이다.

도착해 보니 완주문화원의 국장님께서 나와계셨다.

원래는 문화관광해설사님이 해설해주시기로 약속되어 있었는데, 그 분께서 못나오실 형편이어서~

국장님께서 나오셨단다.

불명산에 위치한 이곳은 절로 올라가는 길도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았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이곳에는 가치있는 문화재가 있다고 했다.

지금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극락전은 아마도 곧 국보로 지정될 것 같다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정말로 우리가 다녀온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 국보로 지정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문화원에서 나누어준 유인물을 정리해 보면~

화엄사는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불명산 시루봉 남쪽에 있는 절로서, 금산사의 말사이다.

창건자 및 창건연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신라 문무왕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 663호로 지정된 극락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산신각, 보물 662호로 지정된 우화루, 적묵당, 철영재, 요사 등이 있다.

이 중 극락전은 1425년에 성달생의 시주로 건립했으며, 중국 남조시대에 유행하던 하앙식 건물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것이다.

하앙식 구조란, 처마를 들어올리고 처마를 길게 돌출시키기 위하여 발달된 양식으로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지붕서까래와 도리 밑에서 건물안으로 부터 밖으로 길게 뻗어나와 처마를 받쳐주어 일반구조보다 처마를 훨씬 길게 내밀수 있게한 구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이 하앙식 구조 때문에 하암사 극락전이 국보로 지정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