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원박물관가는 길에 울린 전화벨 소리~~~
26일에 시간이 있냐고 하길래, 화석지를 대신 근무해 달라고 하는줄 알고 시간이 있다고 대답했는데~
한참 얘기를 해 보니, 화석지 근무가 아니고
학교에 나가서 역사수업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화성중학교에서 하는 수업이고
주제는 화성시 역사와 화성팔경, 코리아케랍토스까지...
생각지도 않았었는데 들어온 수업이어서 걱정이 앞섰지만 일단 하겠다고 하였다.
전에 석포초등학교에서 썼던 자료와~
박선생님의 화석지ppt 자료를 참고해서 어제 하루종일 수업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오늘 수업을 나갔다.
오후 1시 15분에 수업이 시작이라고 해서
집에서 12시 20분에 출발하고,
버스를 12시 30분에 탔고, 학교에 도착하니 50분이 조금 안되었다.
시간이 애매해서 점심식사는 못하고 고구마 한개 먹고 갔는데~
세시간 수업을 하려니까,
배 고플까봐 걱정이 앞섰다. ㅎㅎㅎ
첫번째 시간..
1학년 교실로 들어섰다.
컴퓨터를 켰는데, 교실에 있는 스크린과 연결이 안된다~
열심히 노력은 했는데, 결국에 안되어서 그냥 수업을 했다.
컴퓨터화면에 의존해서
화성시의 대략적인 역사와 화성팔경, 그리고 화석지 소개까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간 초코렛을 상품으로 사용하면서
정신없이 첫째시간이 끝났다.
이어진 2학년, 3학년 수업은 스크린과 연결이 잘 되어서 무난하게 끝났다.
무엇보다도 어제 홈플러스에서 산 초코렛이 크게 쓰였다.
걱정했던것 보다 아이들이 수업에 잘 임해준 것 같다.
하여간,
오늘도 무사히(?) 잘 지냈다...
저녁은 지영이가 준비한 월남쌈으로 먹었다.
아~~~
월남쌈 먹는 거 사진이라도 찍어두었어야 했는데...
아 쉽 다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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