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1박 2일 평창

seoyeoul 2014. 10. 22. 17:14

10월 16일 목요일

아침 9시 40분에 약속 장소인 봉담 농업기술센터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

내가 운전하고 평창까지 가야한다.

원래는 내가 아닌 다른분이 운전자로 되어있었는데~

중간에 다른 곳 들려서 놀다(?) 가자는 의견을 내가 냈고, 그러기 위해서 내가 운전하기로 했다.

(여기 저기 들려서 가자고하기에 미안해서...)

이 차에 다섯명이 타고 가기로 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사람들이 모이질 않는다.

결국에는,

내 차는 세워놓고 다른 분의 차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동탄 이마트로 가서 그곳에 주차해 놓고 출발.

 

7인승 차에 6명이 타고 출발.

앞에 한사람, 뒷좌석에 4명.(우리가 날씬한 몸매를 가져서 가능하다고....  ㅎㅎ)

 

출발하면서 같이 가시는 분들께 얘기를 꺼냈다.

중간에 다른 곳에 들려서 구경하고 가자고~

모두 좋다고 한다.

평창의 바위공원이라는 곳에 들려서 가기로 하고 네비에 입력.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오늘이 횡성 5일장이 서는 날이라고 했더니~

거기도 들렸다 가자고...

새말IC에서 나와서 횡성군청으로 향했다.

군청근처에 장이 서는 곳이니까, 차는 그곳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장으로 향했다.

먼저, 더덕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시장구경을 했다.

다른 일행들은 열심히 장을 보고 계신다.

대추도 사고, 꽃도 사고.....

 

 

이 곳에서 출발하여 평창바위공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경치가 장관이다.

길 양쪽으로 단풍이 들어 너무 예쁘다.

천제당 유원지라는 곳을 지나는데,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우리도 구경가보자고...

물과 단풍이 어우러져서 예쁜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고, 이곳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다시 출발하여 바위공원에 도착.

넓은 곳에 기암괴석(?)이 전시되어 있었다.

하늘도 예쁘고, 바위도 멋있고, 주변의 풍경도, 단풍도....

거기에 있는 우리들도 다 예쁜 모습으로 있었다.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이동.

 

숙소가 금당계곡근처에 있는데~

이 곳도 어찌나 예쁘게 단풍이 들었는지!!!

 

도착해서 조금 있었는데~

우리 뒤에 출발한 차가 길을 잃고 헤메이고 있다고 해서 데릴러 나가면서 위치물어보려고 전화를 하니~

괜찮다고,  네비찍고 찾아오겠다고 해서 

그냥 숙소로 돌아가자고 했더니 이왕 나온김에 금당계곡따라 가보자고...

덕분에 드라이브하면서 단풍놀이(?)를 하고 있는데 요번에는 다른분이 전화를 했다.

길을 계속 헤메고 있다고...

이건 뭔말이여?   본인들이 알아서 찾아오겠다고 해서 놀고 있는데.... ㅎㅎ

다시 연락을 하고 기다렸다가 만나서  같이 숙소로 돌아왔다.

 

삼결살을 구워서 저녁을 먹고,

게임도 하고, 벌칙도 수행하고, 선물도 받고, 윷놀이도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냈다.

 

10월 17일 금요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씻고 밖을 둘러보기 위해서 나왔더니,

밖의 날씨는 무~지 추었다.

스카프로 목을 단단히 조여메고, 금당계곡까지 걸어가서 주변을 걸어보았다.

아침공기가 상쾌하게 다가와서 좋았다.

숙소로 돌아오는데 햇살이 집을 비추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아침먹고 

어디를 들렸다 갈까 얘기를 하다가 알펜시아 리조트로 출발.

네비를 찍었는데도 여기 저기를 헤메다가 도착해보니~

오늘 국제회의가 있어서 문 닫은 상가들이 많다고...

그래서 자리를 바꾼 곳이 옛 대관령 휴게소.

이른 시간인데도 차들이 많았다.

사람들 움직이는 곳으로 따라서 가봤더니~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이 곳에 입장하려고 했더니,  입장료를 내라고...

저기 입간판에 체험하려면 돈을 내야한다고 써있어서 그냥 들어가는 것은 무료인줄 알았더니, 

체험료가 아니라 입장료였다.

한쿡말이 어려워...ㅠㅠ

먼저 와봤던 분이 그냥 길따라서 걷다가 풀을 양들에게 주는 것이 체험이라고..

우린,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대관령 옛길이라는 곳에 가자고 했다.

휴게소에서 위치를 물으니까, 그 곳은 산책하는 곳이 아니라 등산하는 곳이라고...

이 곳도 통과.

요번에 선택한 곳이 자생식물원.

네비를 찍고 그곳으로 향했다.

자생식물원 입구에 도착했는데, 이곳도 휴관이란다.

2014년 말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리모델링 중이라고...

오늘은 가는 곳 마다 구경할 수가 없다.

점심이나 먹고 출발하자고, 곤드레나물밥 먹으러.

다행히 이 집은 열려있어서(ㅎㅎ)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이제 집을 향하여 출~발

돌아오는 길에 조경기능사 합격소식을 듣고,

다른 사람들의 축하도 받고.

여주휴게소에 들렸다가 오후 4시 정도에 동탄 이마트에 도착.

 

다시 차를 갈아타고 이번에는 우리 밭으로 향했다.

같이 가신 분들에게 꽃구경도 하고 국화도 드리려고...

5시 정도에 밭에 도착해서 국화몇개씩 가져가게 하시고

뒷정리하고 집에 돌아오니 6시 30분.

 

1박 2일을 이렇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