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2015년 7월 3일 부산시립미술관

seoyeoul 2015. 7. 7. 14:40

남편은 8시 20분 쯤에 숙소를 떠나고,

나는 미술관이 문을 열 때까지 숙소에서 뒹굴뒹굴 중.

9시 40분에 짐을 정리해서 차에 실어놓고

미술관으로 향했다.

 

 

 

미술관 입구를 못 찾아서 조금 헤메고

안내 데스크에 물어보니 전시관은 2층부터라고...

제일 먼저 간 곳이 신소장품 전시관

 

 

 

부산시립미술관이 2014년 한해동안 수집한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란다.

이 곳에서는 벽에 붙여놓은 액자가 아닌 양면액자(?)가 내 눈길을 끌었다.

벽에 액자를 붙여놓으면 한 면만 볼 수 있는데,

이 양면액자는 돌출되어있기는 하지만 양면으로 전시품을 넣을 수가 있어서 색다른 것 같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세계로의 여행 독일현대미술 1949-현재>라는 주제로

4월 30일 부터 7월 12일까지 전시하는 곳.

 

 

그림 뿐 만아니라, 조형물,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어떤 그림은 "저것도 그림인가??" 하는 것도...

내가 무식한 탓이겠지. ㅠㅠ

야한그림도 있고~

 

이 곳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남도미술 200년>이란 주제로

4월 3일 부터 7월 12일까지 전시하는 곳.

부산시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로서 미술을 통해 남도의 정신과 문화, 삶을 소개하는 것이란다.

전체적으로는 아니지만 정치적인 그림이 많은 듯하다.

 

 

평일 아침인데도 관람객이 제법있었다.

외국인들도 보이고~

아마도 관광지여서 그런 듯하다.

 

12시 조금 넘어서까지 둘러보고

근처에서 점심먹고,

포항의 사과과수원에 들렸다가

대전으로 가서 지영이 데리고

화성의 우리집에 도착하니 11시 가까운 시간.

 

며칠동안 잘 돌아다니다가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