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조지의 숙소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자이언캐년으로~
오전에 자이언캐년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브라이스캐년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했다.
아침부터 날씨가 수상하더니만~
자이언캐년이 가까워오면서 빗발이 날리더니,
이내 눈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방문자센터에 들려서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 몇장 찍고, 자이언캐년을 통과하여 벗어나기로 했다.
이렇게 날씨가 험악해서 브라이스캐년에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되었다
자이언캐년을 벗어나서 브라이스캐년 이정표가 나왔는데,
눈발이 더 거세어서져서 앞이 보이질 않는다
눈물을 머금고 브라이스캐년가는 것을 포기하고
페이지로 향했다.
페이지 가는 길에 Lone Rock이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큰 길에서 안쪽으로 쑥 들어가서 있는 곳인데~
겨울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다.
올곳이 우리만의 세상이다.
이 곳에서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페이지쪽으로....
다시 우리앞에 발전소 송신탑이 보이는 듯 하더니 철제 다리가 나타났다.
이 곳이 글랜캐년 다리라고 한다.
다리옆에 댐도 같이 있었는데, 이곳이 글랜캐년댐이라고 한다.
일행에게 후버댐을 못 보여 주어서 섭섭했었는데 여기에서 비슷한 댐을 보게되어서 다행이다.
오늘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을 못보고 와서 시간이 많이 남아서 홀슈밴드에 먼저 들렸다가 숙소로 가기로 하고,
네비에 홀슈밴드 입력.
홀슈밴드는 새벽에 보는 장면이 멋있다고 했었는데~
새벽모습은 포기하고 저녁에 보는 모습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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