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4일 기도 <오늘의 말씀:마가복음15:1-15>

빌라도 앞에서 '대제사장들이 여러가지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는 말에 아무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나를 변호하는 자로 나머지 인생을 살지 않게 하옵소서
죄없이 죽으신 주님을 전하는 자, 주님의 명예를 높이고 증거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그 당시에 묵묵부답으로 끝난 주님의 답답한 마음을 지금 내가 증거하게 하옵소서
내 자신을 변명하는데 급급한 자가 아니라 주님을 변호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불의하고, 화나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주님은 묵묵히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계십니다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하심입니다
내 앞에서 일어나는 억울한 일도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잠잠하게 하옵소서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배신 당하고 팔리며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는 일을 당하더라도 나를 위해 십자가에 넘겨지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위로와 소망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의 고난 속에 담긴 은혜와 사랑에 늘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