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월요일
공휴일이라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다가..
자전거를 타고 한번 나가보기로~~
지인아빠가 지난번에 와게닝겐에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했다고...
집에서 자전거로 한 30분 걸린다고..
바나나와 방울토마토를 챙겨서 집을 나섰다.
처음에는 잘 나갔는데,
약간 언덕이 나오니까 힘들어서 자전거가 나가지를 않는다.
엉덩이를 들고 타면 괜찮다고 해보라고 하길래..
엉덩이를 들었더니 요번에는 다리가 아파서~~
자전거를 타다가, 끌다가 하면서 도착..
이곳에는 철쭉이 많았는데,
여러 품종이 섞여 있고 또 팻말이 붙어 있어서 좋았다.
철쭉 뿐만 아니라, 이곳에 있는 모든 식물에 이름표가 붙어있었다.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한쪽에서는 단체(?)로 놀러온 사람들도 보였고..
언덕(?)쪽으로 가니 라인강변도 보였다.
강가에도 가보았는데..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속에서 노는 사람들도 있었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강 건너까지 사람 + 자전거 + 자동차를 실어 나르는 배도 있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아까와는 다른 루트로 왔는데,
오다가 꽈~당...
정말로 큰 소리를 내면서 넘어졌다.
앞서가던 지인아빠가 놀라서 뛰어오고,
근처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도 다 쳐다보고~~
망신살이 제대로 뻗쳤다.
에구 에구 ~~~~
이 나라에 와서 자전거타고 3번 외출했는데,
3번다 넘어졌다. ㅠㅠ
'네덜란드 여행 > Gelder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Schaarsbergen Orange Barracks의 군대 박물관(?)-1 (0) | 2010.06.04 |
---|---|
Wageningen 라인강변.. (0) | 2010.06.02 |
Wageningen-독립기념행사3(축제~~) (0) | 2010.05.28 |
Wageningen 독립기념행사-2 퍼레이드 (0) | 2010.05.28 |
Wageningen-독립기념행사(5월5일) 1 (0) | 2010.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