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오늘은 지인아빠가 학습을 받는 날이다.
남편이 공부도 제대로 안했는데, 지금 받아도 되냐고~~ (걱정을 한다)
그러더니,
아침에는 일찍부터 다른 교회에서 했던 학습문답에 대한 자료,
그것도 한 번 읽어보고.. (예쁜 우리 남편)
나는 지인아빠에게
공부는 계속 하면 되는 것이고,
교회에 따라서는 등록하고 출석을 계속 6개월 정도 하면 학습을 받게 하는 곳도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장로님이나 목사님께서 받을만 하니까 받으라는 것 아니냐고 권유를 했다.
우리교회는 6주동안 학습공부를 하고 난 후에 학습식(?)을 한다.
그런데, 지인아빠는 공부를 시작한지 6주가 되질 않아서..
학습식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일년에 두어번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요번 기회를 놓치면 날짜가 안 맞을 것 같아서...(세례도 받게하고 싶은 욕심에..)
학습이 끝나면 세례를 위한 공부를 해야하니까..
여기까지는 내 생각인데, 아마도 지인아빠를 담당하신 장로님도 마찬가지 생각이실 듯 하다.
이렇게 준비가 안 된 가운데에서 학습을 받는 것에 대하여 말들이 많은 듯하다.
학습 뿐만 아니라 교회등록에 대하여서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그렇겠지만,
나 안 듣는데서 얘기를 해야지!!
- 눈치도 없지~~
교회에 몇 번 나왔다고 등록을 권유해서 등록만 하게 하고, 그 다음부터는 안나온다고..
그럼, 교회에 나오고 있는데, 등록하라고 권유를 안하냐고~~
그렇게 따지면
등록한 후에는 새신자인데, 우리가 잘 이끌어줘서 계속 잘 나오게 해야지~~
그렇게 못한 책임도 있지 않은지~~
학습, 세례도 그렇다.
조금 준비가 안되었어도 그런 과정을 거치면 사람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도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은 안하는지~~
그러면, 유아세례는 그 아기들이 뭘 알고 받게 한다는 것이여~~
당신들은 얼마나 공부(?)를 잘 하고 학습, 세례를 받았는지 몰라도,
교만한 생각인 듯 하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고있지는 않은지~~
물론, 제대로 과정을 거쳐서 받게 하는 것 맞다.
아무에게나 다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가족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감정이 앞서는 것 이라는 걸 왜 모르겠어~~(나도 문제여!!)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다 맞는 말인데...
내 인격이 덜 된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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