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Valley
네덜란드 Wageningen UR(University & Research center)는 유럽 최고 농업 분야 연구개발(R&D)ㆍ교육 기관이며,
네덜란드 첨단 농업에 지식을 공급하는 원천이다.
대학이 보유한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은 세계 주요 농식품 기업을 와게닝겐 UR 근처로 불러들였다.
기업 유치에는 와게닝겐 UR의 고객 맞춤형 연구도 한몫했다.
Wageningen UR은 국가기관이 아니다.
4억7400만달러에 이르는 DLO 연구비는 프로젝트 수주로 전액 조달(국가보조가 없는 자체 조달)하기 때문에
Wageningen UR는 고객인 기업의 연구개발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재 와게닝겐 UR 근처에 모인 기업은 1200여 개.
유니레버 등 유럽 회사는 물론 하인즈 등 미국 기업, 일본수산 등 아시아 기업까지 찾아왔다.
기업들이 모여드니 연구소도 늘어나 기업체 부설까지 포함하면 70여 개에 이른다.
식품 클러스터는 어느새 `푸드 밸리(Food Valley)`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직간접으로 관련된 산업이 창출하는 매출액만 460억달러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임.)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Food Valley가 위치하고 있다.
Food Valley를 알리는 책자에는 사진도 거창하고,
한국에서는 대단하게 알려져 있는 이곳은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도 섭섭하게(?) 생겼다.
건물 몇개 있는 것이 다 이고~~
속의 내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은 무지 많은데
왜 이렇게 많이 찾아오는 지 모르겠다.
아마도, 한국의 언론의 힘(?)이 아닐까 한다.
잘 포장해서 선전을 잘 해주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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