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늦어져서 8시 45분에 출발~
네비에 섬진강 기차마을을 입력했더니, 예상시간이 2시간이란다.
군산에서 곡성까지 2시간 걸린다구~~~
자동차 전용도로로 남원까지 달렸다.
가다가 보니 진흥청이 이사갈 장소도 지난다.
한참 공사를 하고 있었다.
남원부터는 고속도로 안내했고, 조금 가다가 다니 국도로...
하여간, 예상과는 다르게 1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지방에서 하는 축제라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입구에서 부터 아버지는 무~지 좋아하신다.
에버랜드보다 더 좋으시단다.. ㅎㅎ
그런데다가 오늘은 KBS전국노래자랑 녹화 덕분에 입장료도 공짜란다~~~
입장료가 비싼 것은 아니지만 기분좋게 입장했다.
장미축제하는 곳에는 장미외에도 볼 거리가 많았다.
그리고 잘 꾸며져 있었다.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젊은 사람들도 모두 좋아할 만한 곳이었다.
곤충관련된 전시관도 있었다.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싶었는데, 3시간씩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증기기관차라도 타려고 했더니, 그것도 좌석은 오후 3시 30분꺼 밖에 없다고..
식구들에게 그 시간이 괜찮겠냐고 물어보고 다시 매표소로 갔더니~
그 마저도 매진..
아니 지금은 11시 20분인데, 언제 기다리라고!!!!
혹시 반환된 표라도 있으면 두장이라도 좌석을 구할 수 없냐고 물어보았다.
엄마, 아버지 좌석만 있으면, 우리는 서서 가도 될테니까!!
다행히 11시 30분 기차가 반환된 것이 있단다.
표 2장은 좌석, 2장은 입석을 끊고 바로 출발하는 기차를 탔다.
기차에는 교련복을 입고, 손수레를 끌며 오징어 땅콩등을 파는 아저씨도 있었다.
우리는 오징어를 사먹었다. ㅎㅎ
그 기차는 가정역이라는 곳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였다.
그 곳에서 한 30분정도 내려서 섬진강가까지 걸어갔었다.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고~~~
오후 1시에 다시 장미축제하는 곳으로 돌아왔더니, 전국노래자랑이 막 시작하고 있었다.
송해 아저씨도 나오고, 초대가수도 나오고...
조금 보고있다고, 점심먹으러 갔다.
그 안에는 식당도 많았다.
우린 계속 군것질을 해서 입맛이 없어서 간단하게 면 종류로 점심을 해결하고,
노래자랑하는 곳으로 가다가 미니동물원(?)도 들렸다.
아이들은 좋아할 듯 했다.
동물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도 있었고, 먹이도 줄 수 있게 되어있었다.
다시 노래자랑 하는 곳으로...
아버지는 재미있나보다.
아버지와 지인아빠는 노래자랑을 보고, 엄마는 그늘에서 쉬고, 나는 구석구석 더 돌아다녔다.
사진 전시하는 곳도 있었다. 야경을 찍은 사진은 정말 멋있었다.
오후 3시 30분 쯤 그곳을 출발하여 다시 군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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