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여행/노르웨이

베르겐

seoyeoul 2013. 1. 1. 11:09

베르겐

인구 약 25만 명의 베르겐은 노르웨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12-13세기에는 노르웨이의 수도로 활약하기로 한 이곳은

그 후 14-15세기에 북해 주변의 여러나라가 한자 동맹에 가입했을 때

그 사무소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17세기에 한자동맹이 막을 내리기까지 400년이 넘도록 번영을 누렸다.

항구옆에 세워져 있는 브뤼겐 지역을 보면 당시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베르겐 사람들은 어디에서 왔느냐는 질문에

'노르웨이'라고 대답하지 않고

'베르겐에서..'라고 대답할 정도 이 지역 출신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