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러 아침일찍 집에서 출발했다.
오늘은 다른 것은 보지말고 고구마만 캐자고...
항상, 다른 일까지 벌려서 힘들게 하니까,
이런 약속도 하고 일을 시작했다.
호박고구마를 심은 곳을 캐는데~
호박고구마는 어디로 가고, 자꾸 밤고구마가 나온다..
종자가 섞였나보다.
아니, 종자를 사기당했나 보다... ㅠㅠ
흰고구마도 보인다.
다른 고구마도 크기가 엄청큰데~
흰고구마의 크기가 남다르다..
어찌, 고구마농사는 이리도 잘지었는지....
농사가 잘 되었다고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다.
너무 커서 상품가치는 떨어진다.
몇군데 보내야 하는데,
보내주고도 욕먹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큰 고구마라고....ㅠㅠㅠ
고구마 캐는데, 뱀도 보인다..
벌써 겨울잠을 자려고 들어갔는지는 몰라도
땅속에서 뱀을 발견.
소리치고 도망쳤는데~
지인아빠가 와서 처리..(죽였다)
조금있으니,
저쪽에서 또 소리지르는 소리...
또 뱀이 보였다.
두마리를 죽이고 수확한 고구마이다.
약을 안 뿌려서 그런지~
벌레도 많고, 뱀도 많고...
무서워서 내년에는 고구마를 심지 말아야 할까보다.
'네덜란드 생활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청원국회의원 공약 (자연사박물관 관련하여) (0) | 2013.11.04 |
---|---|
밭이 아니라, 곤충전시관입니다. (0) | 2013.10.23 |
[스크랩] 인간미가 느껴지는 조선왕들의 일화.txt (0) | 2013.10.17 |
예수향남교회 이사갈 곳 방문, 국화화분 (0) | 2013.10.14 |
[스크랩] 2013년 10월 2일 vworld에서 본 화석산지 (0) | 2013.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