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제 6회 국제동양란 명품박람회

seoyeoul 2015. 11. 16. 10:17

지난 토요일 구미 구미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동양란 명품 박람회라는 곳에 갔다.

문 앞에서 부터 화환이 쭈~욱 전시되어 있었는데

화환의 갯수가 40여개 되는 듯 했다.


보면서 드는 생각은 안에 전시된 난에 대하여는 잘 모르겠지만,

꽃장사는 도움이 많이 되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에 들어서니 동양란이 전시되어 있었고,










한 쪽에는 난을 키우는데 필요한 물건과 난을 팔기도 하다.




식전 행사로 공연도 준비되어 있었고~ (동양난에 어울릴 듯한 국악공연...)





11시에 개막식을 하면서 초청내빈을 소개시켜 주는데~

웬 초청내빈이 그리도 많은지....

그리고, 그 초청내빈의 인사말(= 축사??)도 엄청 길어서 지루했다.



그들의 잔치에는 그들이 참석하고,

나 같이 그냥 구경간 사람은 둘러보고....


아무리 봐도 무식해서 모르겠다.

이 것이 왜 상을 받는지도~

가격이 이렇게 비싼지도~

희귀성에 따라서 가격이 책정되어 진다고 하던데,  이렇게 비싼 것을 집에다 놓고 잠이 제대로 안올 것 같다.


팔려고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 것 보다,

전시되어 있는 것은 훨씬 더 비싸다고 하던데,

오늘 본 난의 가격이 수십억은 넘을 듯 하다.


무엇을 보았는지 잘 기억은 안나고, 가격만 머리에서 왔다갔다 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