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31일 기도<오늘의 말씀:마태복음 26:36-46>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여러 번 당부하십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잔이 지나가길 원하시지만 결국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간구하십니다.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제자들에게 오사 때가 가까이 왔다고 하시며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자기 확신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확신입니다
주님이 먼저 가신 십자가의 길이 좁고 외로운 길인 것은 알지만, 동행해 주실 주님만 믿고 따라가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원과 내 원이 일치되는 것이 진정한 기도입니다
내 뜻을 하나님께 알리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하게 하옵소서
잠시 잠깐 살다 갈 이 세상에 전념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펼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삶이 팍팍하고 힘들더라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을 생각하며 인내하게 하옵소서

구원을 위한 사명을 주셨음에도 여전히 육신의 연약함으로 깨어있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깨어 있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 뜻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를 하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좇기로 결단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능력과 은혜에 힘입어 주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게 하고, 그 뜻을 향해 감사와 기쁨으로 달려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