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over (하노버)
한때 중세의 왕국을 일궜던 독일 북부의 도시 하노버는 현재 니더작센주의 주도(州都)다.
라이네 강 기슭, 하르츠 산지가 넓은 북독일평야와 이어지는 곳에 미텔란트 운하를 끼고 있다.
1815~66년에 이 도시는 하노버 왕국의 수도였으나 1867년 프로이센에 합병되었다.
후에 하노버 주의 주도가 되었으며, 1946년에는 니더작센 주의 주도가 되었다.
역사적 건물의 대부분은 제2차 세계대전중에 파괴되었거나 심하게 파손되었으나,
옛 시청(1435~80), 오페라 하우스(1842~52), 시장교회(1349~59),
십자교회(1333), 라이프니츠 묘가 있는 노이슈테트 교회등은 재건되었다.
독일 북부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며, 철도·고속도로·항공으로 베를린과 연결된다.
자동차·기계류 생산을 비롯해 다변화된 공업구조를 갖춘 금융·무역의 중심지이다.
인구 50만명을 조금 넘기는 이 도시에 해마다 200만명에 가까운 손님들이 다녀간다.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특별히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것도 아닌 하노버를 세계 각국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박람회다.
2차 세계대전중에 파괴된 하노버의 재건을 맡은 영국 군부는 도시 경제를 일으킬 방법으로 박람회장 건립을 추진했다.
도시 외곽에 있던 군용 비행기 공장의 넓은 부지를 박람회장으로 활용키로 한 것이다.
1947년의 일이다.
하노버는 박람회에 있어서 이제 60년을 넘겼을 뿐이지만 내·외적 규모에서 다른 도시들을 압도한다.
하노버 타워
길가다 만난 아저씨(?)와 한 컷.
두 딸이 번갈아 사진을 찍으니, 음식점 안에 있던 사람들이 뭔일인가?하고 쳐다본다..
길거기에서 만난 작은 음악회.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그런지 캐롤이 흘러 나온다.
하노버 중앙역
이곳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다.
하노버 경찰서 건물.
폴리스라고 한쪽에 써 있던데...
경찰서 건물 뒷쪽으로 보이는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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