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도

2024년 1월 30일 기도 <오늘의 말씀:요한복음 9:13-23>

seoyeoul 2024. 1. 30. 05:46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인지 아닌지를 두고 분쟁합니다
맹인이었던 자가 그들에게 자신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을 선지자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출교 당할까 무서워서 아들이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또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맹인이 눈을 뜨게 된 것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안식일에 그 일을 행했다는 것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바리새인들을 만납니다
계속 놀라운 일을 행하고 있는 예수님을 보면서도, 그가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트집만 잡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 율법에만 매달리는 바리새인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람들과 더불어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 사랑이 앞서게 하옵소서
주변적인 상황에 사로잡혀 정작 바라보아야 할 중심을 보지 못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하옵소서

나를 위해 예수님을 사용하거나,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서 예수님을 모른 척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덥지도 차갑지도 않아 뱉어버리고 싶은 잠자는 크리스천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 앞에서 세상이나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하옵소서
주님 편에 서서 주님을 위하여 말하고, 주님의 일을 증언하게 하옵소서

출교 당하는 게 두려워 진리의 예수님을 두고 타협했던 소경의 부모를 보면서 '저 모습이 내 모습'임을 깨닫습니다
어떤 두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인정하는 담대한 믿음이 있게 하옵소서
세상의 안목이 두려워 세상과 믿음을 저울질하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을 내가 가진 얄팍한 지식으로 내 이익을 위하여 나에게 유리한 적용을 하는 데 사용하려는 생각을 버리게 하옵소서
내가 만든 믿음의 잣대가 아니라, 주님이 정하신 믿음을 기준으로 살게 하옵소서

말씀 중심,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 때문에 고난이 있다면 달게 받게 하옵소서
주 예수보다, 복음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믿음으로 담대함을 가지고 예수님을 고백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을 보고 말씀 안에 살기를 다짐하면서도 매 순간마다 고민하며 정작 실천을 못하고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입으로만, 마음으로만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순종하는 믿음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