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세번째 네덜란드어 수업

seoyeoul 2010. 1. 6. 04:12

월요일~~

오늘로 네덜란드어 수업이 세번째이다.

원래는 4번째 인데,

지난번 수업에 눈이 너무많이와서 수업에 참석을 못했다.

자동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엄두가 안나고,

버스를 타고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나갔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에 지쳐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겨울방학 이었고..

오늘은 수업이 확실히 있는 지 없는 지  확실하지 않기는 하지만,

(왜냐하면 2주 쉰다고 했는데,  2주면 요번주까지 수업이 없어야 맞다)

하여간, 일단 가보자고 갔는데..

문이 닫혀서 열리지 않는다.

안에 분명히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돌아올까 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들어선다.

오늘 문 닫았냐고 물었더니,  추워서 자동문이 고장난 것이라고..

손으로 열면 된다고 하면서, 자기가 먼저 열고 들어간다.

우째 이런일이...  그냥 집으로 돌아갈 뻔 했다.

우리 교실로 올라갔다.

9시 5분인데 아무도 없다.

오늘 수업이 없는 것이 맞나!! 하고 나서려는데, 

선생님들과 YenLan, Cheng young이 들어선다.

오늘 수업이 있는 것이 맞나보다.

지난 번에 결석한 탓에 엄청 헤메인다.

그렇찮아도 못하는데,  오늘은 더 엉망이다.

다음 주에는 새로 진도 나가지 말고,

여태까지 한 부분을 복습하자고 했다.

너무 못해서 선생님들께 미안하다.

열심히 해야 할텐데, 마음 뿐이고 실천이 안된다.

이 게으름을 어찌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