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4일 기도<오늘의 말씀:룻기 2:1-10>

룻이 나오미의 허락을 받고 이삭을 주우러 나가서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의 밭에 이릅니다
보아스가 사환에게 룻이 누구인지 묻자 그는 모압에서 온 소녀로 성실히 일한다고 소개합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여기서 떠나지 말며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고 하니, 룻이 엎드려 감사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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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이 보아스를 만나게 되는 부분을 묵상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우연히 보아스를 만난 것 같이 보이지만, 성도의 인생에 우연은 없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일어난 것임을 믿습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 단체 또한 우연이 아님을 압니다
그 사람을 만나게 하신 이유가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하옵소서
그 만남을 통해 구속사를 써 내려가시려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이자 필연임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인에게 우연은 없고 필연만 있습니다
내 삶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하에 이루어지는 것임을 믿습니다
매 순간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여러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주권과 인도하심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만남을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나에게 붙여주신 인연들을 내 감정에 따라서 차별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들이 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것임을 믿고 사랑으로 대하게 하옵소서

내게 유익이 되는 만남은 소중히 여기고, 그렇지 못한 만남은 무시하고 차별했음을 회개합니다
세상적 기준으로 최고의 만남만 추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를 힘들게 하는 최악의 만남도 나를 훈련시키려는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맺어주신 인연들을 잘 유지하게 하옵소서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시시 때때로 물을 주고 비료도 주며 그 인연을 잘 가꾸어 나가게 하옵소서

내게 주어진 일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수행하게 하옵소서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땀 흘릴 수 있음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보아스가 성실히 일하는 룻에게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고 하는 것은 다른 소년들로부터 보호해 주기 위함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에 속해 있는 것이 죄의 유혹으로 자신을 지키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믿음의 공동체에 잘 머물러 있어, 지체들과 함께 천국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