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ukenhof(큐켄호프)
큐켄호프는 Lisse에 위치한 일년에 한차례,
매년 3-5월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구근화훼류의 전시를 하고 있는 공원이다.
이곳은 16세기에 백작부인 인 Jacova Van Beieren 소유의 일부분이었다.
이곳은 귀족들의 파티를 위한 채소와 허브류를 재배하거나, 사냥을 위한 장소이었다.
'Keuken'이란 뜻은 네덜란드어로 '부엌'이라는 뜻이다. 'hof'는 '정원'이라는 뜻이니...
'부엌정원'이라는 뜻인가~~~ ㅋㅋㅋ
큐켄호프는 1949년 Lisse시장이 구근재배농가와 수출업자의 제안으로 야외 꽃 전시장이 이곳에 조직되었고,
이것은 매년 반복되는 이벤트가 되어서 현재까지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다.
개장당시에는 23만명이 다녀갔고,
지난 60년동안 44,000,000명이 다녀갔다.
전체 32헥타의 넓이에 전체 구근류가 700만개, 그 중 튤립이 100여품종 450만개 심어져 있다.
또 2500그루 이상의 다양한 나무들도 볼 수 있다.
우리는 지난 3월 26일에 다녀왔는데,
너무 일찍(?)가서 실외에는 꽃이 아직 안 피어서...
실내전시는 좋았었는데, 실외에서는 아쉬웠다.
4월 중순쯤에 가면 괜찮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잘 꾸며진 정원을 걷고 있노라니(무슨 시인이 된듯한..ㅋㅋ)
가슴이 활~짝 열리는 느낌이랄까!!!
'튤립'하면 떠오르는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지극히 네덜란드적이라도 느껴지는 튤립은 그 유래를 찾아보면 외래종임을 알 수 있다.
야생튤립의 주요 서식지는 중부아시아의 히말리아 산맥의 북쪽 지역이며 이곳에서 60%가량의 야생튤립이 서식했다.
또한 코카서스 남부지방에서 20%가량, 흑해, 터키, 발칸반도, 중부유럽에서도 야생튤립이 자랐다.
16세기에 오스만제국(터키)은 카프카스부터 모로코를 장악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다.
터키인들은 아시아의 다양한 꽃 들...
특히 여러가지 색깔과 모양을 가진 튤립에 매료되어 콘스탄티노플(이스탄블)에 수입을 하게되고..
튤립은 금새 이슬람왕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꽃이 된다.
이 튤립은 다시 1600년 경에 그당시 유럽의 가장 부유한 나라의 하나로 상업이 활성화 되어있는 네덜란드로 수입이 되고,
처음부터 부유층사이에서 인기있는 꽃이 되었다.
특히 다양하고 독특한 색을 띤 튤립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운이 좋은 수집가들은 좋은 소득을 올렸다.
많은 사람은 튤립상권에 합류했고, 곧 튤립판매는 투기행위로 변했다.
너무도 투기가 만연하여 경제가 혼란에 빠지게 되자,
1637년 2월 모든 거래를 중지시키고,
대부분 관련된 사람들은 부도를 맞이하게 되었다.
하여간,
이런 저런 사연을 안고(?)있는 튤립이
지금은 네덜란드를 나타태는 꽃으로 되었으니...
이 나라 사람들이 대단한 것 같다.
자기네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엄청하였을 테니까...
오픈 기간 :
Opening times 2010: 18 March to 16 May (inclusive)
Daily from 08:00 – 19:30(Ticket office closes at 18:00)
입장료 :
Adults € 14,00 per person
65+ € 14,00 per person
Children (4-11 years) € 7,00 per person (incl. Bollebozen book)
Parking (vehicles) € 6,00 per vehicle
주소 : Stationsweg 166a
2161 AM LISSE
홈페이지 : http://www.keukenhof.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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