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6일 드디어 바로세로나로 출발~~
지난주 금요일(17일)에 폭설로 인해 취소되었던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를
26일 저녁 7시 10분으로 다시 예약하였다.
예배후 교회에서 3시에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혹시 길이 막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찍 출발한 것 이다.
평소에는 한시간 정도면 가능하겠지만, 지난 번(17일) 교통대란의 추억이 생각나서~~
공항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가 조금 넘었다.
너~무 일찍 도착했다.
지난번에는 미리 장기주차를 예약한 덕분에 무조건 하루에 6.5유로(?)로 계산했었는데...
요번에는 예약없이 바로 주차하는 것이라서 무~지 비싸다.
기본 72시간에 53유로이고, 그 이후부터 하루에 6유로씩...
일단, 공항 대합실로 가서, 저녁을 사 먹고...
출국장으로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스키폴은 앉아서 기다릴만한 곳이 없다 - 의자가 별로 없는 듯..)
출국장으로 들어간 시간이 5시 30분 정도~
이 곳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이 곳도 만원이다.
우리가 앉을 만할 의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게이트앞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인터넷에 나와있던 M2로 이동하였다.
다행히 그곳에는 자리가 있었다.
아직도 한시간 이상이나 기다려야 하는데...
그래도, 오늘은 취소는 안되겠지~ 하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다.
조금 있으니까, 8시 10분으로 딜레이 되었다는 소식..
그러더니 다니 8시 45분으로 또 늦춰졌다.
이거, 가기는 가는 건가???????????????????????
요번에 못가게 되면 또 날짜 잡기가 힘들어 지는데!!
아이들 방학이 끝나기 때문에 취소시킬 수 밖에 없는데...
그러더니, M5로 변경되어서 게이트가 떴다.
이제 가기는 가나보다...
드디어 출~발.
10시 50분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였다.
스페인 땅을 밟아보기가 무~지 힘들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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