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에 할아버지댁에 가는데,
일단 차한잔 마시고,
할아버지와 함께 장을 보러 간다.
수퍼 두군데와 고깃집을 기본으로 들리고..
점심 같이 해먹고,
시간이 허락되면 바깥나드리까지...
할아버지께서 병원예약이 되어 있어서,
이번주는 화요일이 아닌 목요일에 만나기로 하였다.
오늘도 같은 코스로..
가자마자 커피한잔 마시고,
고깃집 들렸다가 수퍼에 갔는데,
어디선가 신나는 음악이 들려온다.
둘러봐도 보이지는 않길래,
그냥 음악을 틀어놓았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떤 아이가 진열된 물건의 윗부분을 쳐다보면서,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 음악이 들리는 곳을 찾았다.
물건이 진열된 진열장 윗쪽의 공간에서
인형음악대(?)들이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예쁘기도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정해진 시간에만 연주하는 것 같았는데,
내가 재미있어하면서 구경하니까,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이 다시한번 더 play를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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