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박물관 & 계룡산자연사박물관(2014년 2월 6일)

지질박물관 &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집에서 아침 8시 15분에 출발해서 발안도서관에 도착하니 8시 25분.

조금 전에 말순샘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못받아서 전화를 하니~

길이 무~지 막혀서 20분정도 늦겠다고...

 

8시 35분이 되었는데, 아무도 오질 않는다.

김주사님께 전화가 와서 둥지나래 도서관에 계시다고...

거기가 아니고, 향남읍사무소 옆에 있는 도서관이라구요~

그냥 읍사무소로 오시라고 했다.

8시 40분,  아직도 아무도 오질않는다.

홍주사님께 전화를 했더니, 읍사무소에 김주사님과 함께 계신단다.

그래서 그리로 가겠다고 했다.

다시 말순샘에게 전화걸어서 읍사무소로 오라고 했다.

 

읍사무소에서 정확하게 9시 출발했다.

네비에서는 1시간 30분 걸린다고 했었는데~

1시간 45분 걸려서 지질박물관에 도착했다.

 

일단, 특별전시회(공룡모형전시회)를 먼저 보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까, 그곳은 점심시간에는 볼 수 없다고 써 있었다.

공룡모형을 보고,

코리아케랍토스도 있고,

뼈화석도 몇개(?) 전시되어 있었는데 우리 화석산지의 화석산지의 화석처리실에 있던 뼈화석과 비슷하게 생긴것 같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인사라도 해야된다고 홍주사님께서 전화하셔서....

그곳의 2층으로 올라가서 이융남박사님을 만났다.

한 10분 정도 앉아 있었던 것 같다.

 

다시, 박물관으로 와서 둘러보았다.

진화론에 입각하여 전시가 되어있었다.

이융남박사님이 항상 말하던 (공룡이 진화해서 새가 되었다고) 전시도 있었고...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원하던 것은 다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실외의 암석전시된 곳도 좋았다.

우리 화석산지도 쓸데없이 건물리모델링에 돈 쓰지 말고 저런 것이나 하나 해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질박물관에서 12시 조금 넘어서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을 향하여 출발했다.

자연사박물관 근처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먼저했다.

쌈밥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자연사박물관에 입장시간이 14시 10분.

이 곳의 입구에서 부터 조잡한(?) 공룡들이 우릴 반긴다.

경비실(?)에서 입장권을 끊고 언덕을 올라가는데~

양 옆에 공룡들이 쫘~악 서있다.

실내로 들어가서 아까 받은 입장권을 내고(이 곳은 입장권을 재활용한다고 한다...입장권이 코팅되어 있었다.)

관람을 시작했다.

1층을 둘러볼 때는 잘 몰랐었는데~

2층, 3층을 돌아보는데, 무~지 추웠다.

손도 시렵고, 콧물도 나왔다.

관람객이 없기는 없었지만~

너무한 것 같았다.

 

조금 과장해서 얼어죽을뻔 했다.  ㅠㅠ

 

15시 50분에 이 곳을 나서서 동학사로 향했다.

동학사까지는 자동차로 5분 정도 걸렸다.

정확히 표현하면 동학사 주차장까지...

이곳은 주차비가 비싼데 4,000원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학사를 향해서 올라가는데~

주변 식당아주머니들의 호객행위가 대단(?)하다.

한 분께 동학사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더니~

여기서 부터 입구의 매표소를 지나 동학사까지는 왕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너무 멀다.

우리가 지금 10분정도 걸어왔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되돌아서 내려가기로 했다.

주차 20분하는데 4,000원을 지불한 셈이 되었다.

우린, 주차비를 내었지만~

손님없는 평일에는 그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말고 일단 안쪽으로 들어오면 길가에 차를 세울 수가 있을 것 같다.

우린, 몰라서 주차비를 내었지만~

다음에는 일단 주차장을 지나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고 얘길 나누었다...

 

16시 25분 동학사 주차장을 출발해서 향남으로 돌아오니 정확하게 18시.

지금 향남을 벗어나서 수원쪽으로 가는길은 무지 막힐 시간이다.

저녁까지 먹고 헤어지자고 채선당으로 들어갔다.

이 곳에서 저녁을 먹고 조금 더 얘기도 나누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식사는 김주사님께서 사주셨다 - 감사합니다)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