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도

2022년 5월 21일 기도 <오늘의 말씀:창세기 38:12-30>

seoyeoul 2022. 5. 21. 04:08
두 아들이 죽은 후 아내마저 죽자 유다는 다시금 자기 가정을 떠나 딤나로 가서 방황을 합니다
거듭되는 고난가운데 자기 죄는 보지 않고 다른 곳으로 피한 것인데, 여기서 며느리를 창녀로 착각하여 임신시키는 결정적인 악을 저지르고 맙니다
지금 고난이 싫다고 도망치려 하지 않게 하옵소서
고난은 피하면 그만이라는 착각을 버리고, 고난가운데 내 죄를 보고 이 고난을 잘 통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게 닥친 고난으로 사람과 환경을 탓하지 말고, 먼저 나 자신을 살피게 하옵소서

유다는 창녀에게 약속한 값을 치르고 담보물을 찾아오도록 친구를 보냈으나, 그는 그 여인을 찾지 못하고 돌아옵니다
그러자 유다는 부끄러움 당할 것이 두려워 '그로 그것을 가지도록 내버려 두라'하며 결백의 증거로 삼습니다
며느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자신의 죄악은 보지 않은 채 부끄러움을 면할 이유만 찾습니다
부끄러움 당하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먼저 내 죄와 잘못을 회개하게 하옵소서
오늘 내가 수고해도 찾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찾아야 할 우선 순위가 바뀐 것인지 다시한 번 생각하게 하옵소서

석달 쯤 후에 유다는 다말의 임신 소식을 듣고 '행음한 며느리를 끌어내 불사르라'고 합니다. 이때 다말은 임신한 아이 아버지의 물건이라 하며 유다가 자신에게 맡긴 담보물을 내어 놓습니다
그것을 알아본 유다는 더 이상 죄책감과 염려, 부끄러움으로 상황을 피하지 않고 시람들 앞에서 '그는 나보다 옳도다'고 고백하며 자기 죄를 인정합니다
주께 은혜입은 자로서 내가 옳다는 고집을 버리고, '그는 나보다 옳다'고 고백하게 하옵소서
내 자존심을 버리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나를 바로 세우게 하시고, 큐티시간에 다짐하는 마음들을 잘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