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한 지 한 달 만에 신광야에 도착한 이스라엘은 먹을 양식이 없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세상 종노릇하던 우리를 구원해 주셔 하나님의 자녀삼아 주셨는데, 조금만 힘들어지면 원망이 저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소속이 달라지고 신분이 바뀐 자 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땅의 떡과 고기가 아닌 하늘의 양식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원망을 들으신 여호와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원망이 합당해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때문인 것을 압니다
구원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호와가 하늘에서 비같이 내려주신 양식은 애굽에서 먹던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탐스러운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주신 양식은 맛이 있거나 먹고 싶어서 먹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애굽의 양식을 먹던 악하고 음란한 우리가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영적전쟁을 하며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려면 하늘이 주신 양식, 즉 말씀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지금 겪는 광야의 고난이 말씀을 양식으로 먹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습니다
날마다 주시는 말씀을 잘 받아 먹는 것이 거룩한 처소로 들어가는 통로임을 잊지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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