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작은 공룡 화석에 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중국에서 발견된 까마귀만 한 크기의 새처럼 생긴 미크로랍토르로 약 40cm 정도의 코엘루로사우루스과 수각아 목에 속하는 공룡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다 자란 공룡 화석 중에 가장 작은 것에 꼽힐 만한 다른 후보로는 콤프소그나투스가 있다. 이 공룡은 총 길이 약 1m에 몸무게 약 2.9kg으로 칠면조보다 조금 컸다. 콤피(Compy)라는 별명을 가진 이 조그만 육식공룡은 쥐라기에 살았으며 빨리 달리는 민첩한 포식자로 곤충과 개구리, 조그만 도바뱀을 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1979년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생쥐 도마뱀'이라는 뜻의 무스사우루스는 한때 가장 작은 공룡으로 여겼으나 지금은 콜로라디사우루스의 갓 부화한 새끼 화석인 것으로 밝혀졌다. 콜로라디사우루스는 다 자란 경우 콤프소그나투스보다 크기가 큰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알의 크기는 2.54cm에 불과했으며 갓 부화한 새끼 화석의 크기는 20~40cm밖에 되지 않았다.
참고도서:한권으로 끝내는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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