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도

2024년 3월 31일 기도 <오늘의 말씀:요한복음 20:1-18>

seoyeoul 2024. 3. 31. 05:40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막았던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놀라 그 사실을 베드로와 다른 제자에게 전합니다
두 제자는 무덤으로 달려가 빈 무덤에 놓인 세마포만 확인하고 돌아갑니다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던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 제자들에게 가서 '내가 주를 보았다'고 전합니다

말씀대로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인간의 이성과 경험으로 이해할 수 없어도 부활이야말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실제 믿음으로, 십자가 지는 고통 가운데서도 부활의 삶을 풍성히 누리게 하옵소서

부활의 사건 앞에서 빈 무덤에 놓인 세마포만 확인하고 돌아가는 제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이미 제자들에게 당신의 죽음과 3일 후의 부활을 여러 번 말씀하셨음에도 새겨듣는 자가 없었음을 압니다
주님이 말씀하실 때 귀담아 잘 듣게 하옵소서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그 뜻을 깨달아 삶에 적용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빈 무덤만 바라보며 자기 연민에 빠져 내 옆에 계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내 삶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예수님이 바로 내 뒤에 계심을 믿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내 삶의 고난과 실패의 빈 무덤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소망과 기쁨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자 예수님이 먼저 '마리아야' 하고 그녀의 이름을 불러 주시고, 제자들에게 전할 말을 알려주십니다
내 곁에 계신 예수님을 깨닫지 못할 때, 주님은 말씀으로 나를 찾아와 내 이름을 불러주시고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주심을 믿습니다
매일 주시는 말씀으로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부활하신 주님이 내게 부탁하신 말씀을 기쁨으로 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더 이상 빈 무덤만 보며 울지 않고, 빈 무덤 너머에 계신 부활하신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
어떤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믿음의 눈으로 부활하여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내가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고 증거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