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8일 기도<오늘의 말씀:사무엘상 21:1-15>

도망자 신세가 된 다윗이 아히멜렉을 찾아가 도망자 신분을 감추고 왕명을 수행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 말을 믿은 아히멜렉은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거룩한 떡을 다윗일행에게 줍니다  
다윗이 창이나 칼이 없는지 묻자 아히멜렉은 골리앗의 칼을 그에게 줍니다
사울의 목자장 도엑을 본 다윗이 다시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도망가지만 그를 심히 두려워하여 미친 척합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먹을 자격이 없는 떡으로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평소에는 만질 수도 없던 거룩한 떡이 그들을 살릴 생명의 떡이 된 것입니다
성소의 떡은 단순한 떡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배고픔을 해결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떡이신 주님의 말씀을 매일 잘 먹고 누리게 하옵소서

어떤 피조물도 두려움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세상적 방법을 찾으려 하지 않게 하옵소서
골리앗의 칼보다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의지하게 하옵소서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님 안에서 담대하게 하옵소서

내가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칼과 창이 없어도 골리앗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두려움을 넘어 담대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지금 도망자의 고단한 삶을 살지라도 그 안에서 하나님의 큰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지금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를 만들기 위한 연단의 과정임을 깨닫고 그 시기를 잘 통과하여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가장 낮은 자리, 최악의 상황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도우심, 자비와 긍휼 안에 있음을 알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 아래, 주신 사명 아래 거하게 하옵소서
아무리 힘든 상황이어도 주님이 정해주신 곳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을 신뢰하며 말씀 안에서 기도하고 은혜를 구하며 묵묵히 맡긴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 어떤 삶이 내게 주어지더라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정해주신 자리를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