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0일 기도<오늘의 말씀:누가복음 1:1-11>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말씀의 일꾼들이 전해준 복음의 내력을 차례대로 써서 보냅니다
의인으로서 자식이 없는 제사장 사가랴는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고자 성소에서 분향하고, 모든 백성이 밖에서 기도할 때 주의 사자가 사가랴에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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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누가복음을 묵상하는데, 누가복음은 복음을 확실히 깨닫게 하려고 '데오빌로'라는 로마제국의 관리 '한 사람'을 위해 쓴 책이라고 합니다
그 한 사람을 위한 책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읽히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도 누군가의 섬김으로 이 자리에 있음을 알고, 주님이 내게 주신 구원의 은혜를 자세히 살펴 내 주변의 '데오빌로'에게 전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마음에 품고, 복음으로 살고, 복음을 자랑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아름답고 복된 복음의 소식을 소망 없이 살아가는 자들에게 전하게 하옵소서
낙심하고 절망하는 자들에게 반갑고 큰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주의 말씀대로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경건함을 가지고 바르고 정직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의 빛을 받은 주의 자녀로서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이 아닌 천국의 가치관으로 암울하고 힘든 이 시대에 소망의 빛을 밝혀주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자식 없는 스가랴의 삶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이 자식이 아님을 알려 주십니다
나의 결핍과 고난이 하나님만이 진정한 기쁨이자 상급임을 알려주는 도구임을 깨닫습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만 찾으며, 맡겨주신 구원의 직무를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내가 어떤 상황에 있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내가 있는 자리를 지키게 하옵소서
이곳이 은혜의 자리임을 믿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 직무를 행할새...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장소는 우리 각자에게 맡겨진 일상의 자리임을 깨닫습니다
내 삶의 현장에서 주신 사명에 묵묵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여전한 방식으로 내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게 주어진 평범한 삶을 잘 사는 것이 비범한 인생임을 알고 지금 주어진 일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큐티하는 이 시간을 통하여 더욱 견고한 믿음을 세우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시는 말씀 안에서 샘솟는 감격을 느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