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화요일
오늘은 우리구역의 송년모임이 있었다.
미리부터 구역장님께서 메일을 보내서
이날은 당신이 미리 찜~ 해 놓은 날이니까 다른 약속잡지말라는 당부말씀이 계셨고,
(이날 모임은 예배가 아니니까, 구역공과책도 성경도 가져오지말라는 말도 함께..)
우리 구역식구들은 구역장님에게 찜~을 당해서 그 날을 비워놓았다. ㅎㅎ
정말로 한 가정도 빠짐없이 모두 참석을 하셨다.
음식은 하나씩 준비해서 가져왔는데,
음식도 맛있고, 다 좋았다.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니까 그런가보다.
내년부터는 구역을 재편성해서 우리구역식구들이 다 헤어지게 된단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고~~
그러니까 오늘이 우리구역이름으로 함께 모이는 마지막 시간인 셈이다.
처음부터 늦게 집에 돌아오겠다고 작정을 하고 참석했는데,
지인이가 도와주질 않는다.
열쇠를 가져가지 않았다고 전화가 온 것이다.
할 수 없이 우린 먼저 일어섰는데(밤 10시 30분), 지인아빠는 못 내 아쉬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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