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312

<나의 남명학 읽기-남명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읽고

Ⅰ. 서론 선비란 학식과 사람 됨됨이를 모두 갖춘 사람에 대한 호칭으로, 어질고 학식을 두루 갖춘 사람을 뜻한다. 전통문화권에서 선비란 말은 ‘학문을 닦는 고결한 인품의 소유자이자 성현의 도를 배워 세상에 실천하는 유학자’로 이해된다. 비록 세속의 부와 권력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위한 학문적 노력에 평생을 경주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글만 읽고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는 나약하고 무력한 존재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선비는 대부분 유학을 공부한 유학자인데, 이들은 옛 성현이 설파한 도를 배우고 몸소 익혀 자기 것을 만들어 세상에 실천하는 자들로 현대에 많이 알려진 사람으로는 이황, 이이 등이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조선 중기를 살았던 남명 조식은 선비의 표상으로..

화성지역의 근대화

화성지역의 근대화 Ⅰ서론 조선 말기까지 40여개 면을 관찰하던 수원은 1914년 식민정부의 시책에 따라 행정구역에 큰 변화를 맞이한다. 이는 수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변동으로, 당시 수원은 16개의 면을 진위군에 넘겨주고, 남양군 전역과 광주군 2개면, 안산군 3개면을 편입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면통합을 거쳐 21면을 관할하는 것으로 조정되었다. 현 평택시 포승면· 현덕면·오성면·청북면이 당시 수원에서 진위로 이월된 지역이며, 현 화성시 남양동(구 남양면, 음덕면)·마도면·송산면·서신면·비봉면 등은 1914년 이전까지는 남양도호부의 땅이었다. 또한 수원면이 수원시로, 청호면이 오산시로, 의왕면이 의왕시로 떨어져 나가기도 하였다. 현재 화성시는 100년 전 상황에서 일부는 남양 땅이었으며, 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