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여행/캄보디아 12

캄보디아에서 첫째 날(2024년 1월 19일)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눈을 떴다 새벽 2시 40분. 모두 자고 있는데 깨울 수가 없어서, 화장실에서 큐티를 했다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5시가 넘었다 이제는 소리를 내도 괜찮을 듯해서, 이것 저것 하기 시작했다 어제 못한 샤워를 하고, 짐도 정리하고, 다른 식구들을 깨웠다 이곳의 조식시작 시간은 6시 부터라고는 하던데, 6시 부터 밥 먹으로 가기가 마음이 불편해서 6시 30분에 내려갔는데, 간간히 식사 하시는 분이 계셨다 그런데, 동양사람보다는 서양사람이 훨씬 많았다 아니 모두 서양사람인 듯 했다 조식의 퀄리티도 좋은 듯. 먹는 장소도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게 해 놨는데, 야외에는 쌀국수와 계란(후라이, 오믈렛)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 셋이서 ..

캄보디아로 출발(2024년 1월 18일)

작년 말쯤 지인아빠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캄보디아 선교사님 이야기가 나왔다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하기도 하고, 몇 년 전에 농사에 대해 자문(?)을 구했던 것도 생각나고 해서 (사실 나는 만나 뵌 적이 없다. 지인이가 아는 선교사님을 지인아빠에게 소개해줘서 알게 된 분임) 갑자가 결정된 캄보디아 여행 결정이 되면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된다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니, 한시적으로 서울에서 시엠립까지 가는 직항 비행기가 운행 중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티켓은 예상 외로 비쌌다 1인당 8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 하노이를 경유해서 들어가는 것을 알아보니 1인당 50만 원 정도... 우리는 셋이갈 것이니까 거의 100만 원 차이가 나는데 '시간도 많고 하니까, 돌아서 가더라도 비용을 절약하자'로 결정. 일단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