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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 일본에서 둘째날(후쿠이 공룡박물관)

seoyeoul 2013. 4. 23. 21:50

4월 23일 - 일본에서 둘째날(후쿠이 공룡박물관)

 

어제 밖이 어둑어둑해질 때 이 곳 호텔에 도착했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볼 수가 없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다.

이 곳에서는 아침만 먹고 후쿠이박물관으로 가기 때문에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서둘렀다.

동네 구경을 하다 보니 계곡도 있길래, 물이 있는 곳 까지 내려가 보았다.

계곡위로 올라오는 길은 갔던 길과는 다른 길을 찾았는데~

위쪽까지 올라와서 보니, 개인공간인가보다..

문이 잠겨서 나갈 수가 없었다. ㅠㅠ

다시 돌아가기는 멀고, 나무로 심은 담에 벌어진 곳(일명 개구멍..)이 있길래~]

우린, 그 곳을 통해서 밖으로 나왔다.(졸지에 dog신세 되었음..)

 

어제, 가이드님께서 일본 자동차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는데~

일본은 경차가 배기량이 660cc 라고 하면서, 번호 판의 색깔이 경차는 노란색이고, 아닌 승용차는 흰색이라고 하셨는데..

이 동네는 90%이상이 노란색 번호판인 것 같다.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도 도시락으로 먹고 오전 8시 30분에 출발..

우리동네가 아니니까 동서남북도 모르겠지만,

지나가다 보니 공룡모형도 보이는 것 보니 거의 다 도착했나보다~

 

저기, 인터넷 검색했을 때 보았던 박물관의 지붕모양도 보인다.

 

오전 9시 30분에 후쿠이 공룡박물관에 도착했다.

후쿠이 박물관 직원 2분이 나와서 우리를 맞아준다.

 

 

 

 

박물관 입구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각자 개인적으로 관람하고 11시 20분까지 주차장으로 모이기로 했다.

서로 인사하고 설명 듣고 입장하는데 20-30분 소요했으니까, 순수하게 둘러보는 시간은 1시간 20분정도 시간을 주신 것 같다.

어제 미리 부탁해서 배려를 해주신 것 같은데, 감사하다.

다른 팀들은 이 곳을 대충 둘러보고, 우리 화석지 팀들은 구석구석(?)까지 열심히 둘러보았다.

나는 동영상도 촬영하고, 사진도 찍고..

너무도 바쁘게 돌아다녔다.

이 곳을 설명되어있는 책을 사려고 기념품점에 갔었는데,

이 곳에 관련된 책자는 찾을 수 없었다.

다시, 밖으로 나오려고 출구쪽으로 갔는데, 박물관 해설서가 그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이거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았더니~

이 책은 기념품점에서 파는 것이 아니고, 따로 판다고...

하여간, <후쿠이공룡박물관 전시해설서>라는 책을 구입했다.

영어와 일본어가 함께 있는 책이었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서라도, 참고하면 될 테니까...

 

오전 11시 20분 후쿠이 공룡박물관을 출발해서 교토로 가고 있다.

가는 길 내내 가이드님의 일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어제도 버스에서 내내 얘기를 하셨는데, 정말 힘들 것 같다.

지금 오바마라고 하는 곳을 지나간다고..

미국 대통령 이름과 같은 지역이 이곳에 있다고..

 

 

조금 더 지나서 이름 모를 곳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

12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오후 1시 10분까지 주차장으로 오라고 하셨다.

이 곳에서도 도시락을 먹고, 주변에 기념품점이 있길래 그곳을 구경하고 버스로 올랐다.

오후 1시 15분 출발..

가이드님은 여전히 일본 문화에 대하여 설명 중이고~

우리들 대부분은 잠에 빠져있다.

가이드님 설명을 열심히 듣는 사람은 말순샘과 나 뿐인 듯하다..

오후 3시에 교토의 헤이안 신궁에 도착했다.

신궁입구를 표시하는 문(토라이)이 무~지 컸다.

 

 

이 신궁에서 신으로 모시는 인물은 헤이안 천도를 단행한 간무일왕인데, 그는 백제 무령왕의 후손이라고 한다.

신궁 안으로 들어갔는데, 자동차들이 즐비하게 서있었다.

신궁이라고 해서 거룩(?)한 느낌 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 자동차들은 무엇인지??

잠시 후에 큰 소리를 내면서 자동차들은 이 곳을 떠났다.

뭐를 했던 것인지 모르겠다. 가이드님의 말에 의하면 아마도 이 곳 신궁에 크게 시주(?)를 하는 부자 집단의 모임일 것 같다고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곳에서 이런 모임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한 30여분을 돌아보고 청수사로 출발했다.

 

청수사에 도착하니 오후 3시 40분

입구에 해설사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해설사님이 해설하고, 가이드님이 통역해주고..

우리팀 외에도 관광객은 많고, 주변도 시끄러워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오후 5시까지 주차장으로 모이라고 했는데, 시간에 맞춰서 잘 진행될 지 모르겠다.

나와 김영미샘은 여행사 실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자유관람하기로 했다.

교토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청수사라고 하던데,

정말 듣던데로 사람이 많다.

이 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경내를 한바퀴도는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청수사를 나와서 주차장까지 걸어오는 길 양편에 늘어선 기념품가게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나는 해설을 안 들어서 잘 몰랐었는데~

용주사팀들은 해설을 더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서 섭섭했나보다.

하여간,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이다.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오사카를 향해 출발했다.

내일 다시 교토시청을 방문해야 하지만,

우리의 숙소가 오사카여서 그 곳으로 갔다가 내일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한다.

저녁 6시 10분에 오사카 도톰보리에 있는 식당에 도착했다.

오늘 저녁메뉴는 회전초밥.

 

계속 먹던 도시락이 짜서 제대로 잘 못먹었었는데~

제대로 배부르게 많이 먹은 듯 하다. ㅎㅎ

7시 10분에 식당에서 출발하여 7시 30분에 숙소인 아나크라운 호텔에 도착했다.

우린, 이곳에서 두밤을 자야한다.

호텔내부는 깨끗하고 좋았다.

일단, 방에 짐을 갖다두고, 근처 수퍼에 나갔다.

수퍼로 가는 길 양쪽은 술집, 음식점들인 것 같았다.

 

 

 

 

수퍼에 들어가자마자 가시오부시를 찾아서 바구니에 담았다.

일본에 올 때부터 이 것 한 가지만 사가지고 가자고 생각하고 왔었으니까...

내일 비가온다고 하길래 우산 한 개와 아이스크림도 바구니에 담았다.

각자 필요한 것을 사고,

아이스크림은 뜯어서 하나씩 먹으면서 호텔로 돌아왔다.

어제도 밤에 모여서 놀았는데~

오늘도 또 모인다고 한다.

힘들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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