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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 일본에서 마지막 날

seoyeoul 2013. 4. 26. 20:49

4월 25일  - 일본에서 마지막 날

 

아침 6시경에 호텔주변을 구경해 보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호텔의 뒤쪽으로 갔더니 강(?)이 흐르고 있었고,

다리 위에 방향을 가르키는 구조물이 서 있었다.

각 방향으로 달리는 사람의 형상이 서있었는데~

한 방향은 서울을 향하여 있었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길거리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영미샘과 나는 이 강을 끼고 호텔을 중심으로 하여 반경을 넓게 잡아서 돌아보았다.

지나가다보니 길바닥에 금연이라는 표시도 보인다.

한글로도 표기되어 있었다.  ㅎㅎ

오늘 길에 첫날갔던 수퍼에도 또 들렸었다.

영미샘은 오늘도 또 무엇인가를 샀다.

 

호텔로 돌아와서는 방으로 올라가지 않고 식당으로 가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오늘은 아침 8시 25분 출발.

처음 가는 곳은 오사카시내에 있는 면세점이란다.

가이드님께서는 버스 안에서 열심히 상품설명을 하신다.

영업사원 포스가 보인다.

9시에 면세점에 도착했는데~

온통 한국사람들이었다.

그리 넓지 않은 실내에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세라믹칼, 숯도마, 게르마늄(?)팔지 · 목걸이, 발파스 등등..

우리 팀들도 열심히 쇼핑중!!

 

9시 45분에 면세점에서 출발하여 오사카성에 10시에 도착

이곳에는 해설하시는 분이 3분이나 와 계셨다.

 

 

  

 

두 분은 일본어로, 한 분은 영어로..

나는 영어로 해설하는 분을 따라 나섰다.

그 분도 영어가 제2외국어이니까 쉬운 단어를 써서 설명하신다.

거의 90%이상 알아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사카 성을 둘러보고, 천수각에도 올라갔었다.

 

10분정도 걸려서 다음으로 간 곳이 오사카 텐만궁(신사)..

이 곳에서는 20분 안에 구경하고 나오라고 하셨다.

 

 

그런데, 일본이 신사가 많다는 것은 알겠는데~

우리까지 이렇게 신사를 많이 관람해야 하는지에 대하여는 의문이 생긴다.

그냥 한 개 정도만 봐도 될 것 같은데..

 

12시 10분에 신사에서 출발하여 12시 30분에 도톰보리에 있는 한국관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점심으로 김치찌개를 먹었다.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이 김치찌개는 어제쯤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오후 1시 10분 식당에서 출발하여 45분에 오사카 자연사박물관에 도착.

이 곳은 자연사박물관과 식물원이 함께 있는 곳이다.

 

 

각자 자유 관람하고 오후 3시까지 버스 내려주었던 곳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자연사박물원이 그리 크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1시간 정도로 다 돌아보기는 빠듯했다.

사진 찍고, 동영상도 촬영하고...

식물원은 엄두도 못 내고, 자연사박물관만 돌아보았다.

전시실이 1-5전시실까지 있다고 하길래,

번호 순서대로 돌아다녔는데 아무리 찾아도 4번전시실이 보이질 않는다.

1, 2, 3, 5전시실만 있다.

내가 못 찾은 것인지, 원래 없는 것인지??

돌아갈 시간이 다 되어서 박물관은 나서기는 했는데, 영 섭섭하다.

일본에서의 일정은 이 곳이 마지막이다.

이제 공항으로 이동하여, 짐 부치고 면세점을 돌아다녔다.

이 곳 에서도 우리 팀들의 쇼핑은 계속된다.

일본을 떠나기 전에 남편들 선물 산다고 양주들을 사신다.

양주사면 골프가방이 사은품으로 왔는데,

양주보다는 가방에 더 관심이 있는 듯.. ㅎㅎ

 

항상, 여행의 끝은 아쉽다.

무엇보다도, 여태껏 해주는 밥 먹고 다녀서 좋았었는데...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