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화석, 지구과학

암석, 광물 이름의 어원

seoyeoul 2021. 12. 29. 07:58

1. 암석이름의 어원


암석명 어원
화성암
(火成巖)


불에서 만들어진 암석
화강암(花崗巖) 화강암의 어원은 중국 남부의 화강(花崗))이라는 곳에서 이 암석이 많이 산출된 데서 연유한다.
섬록암(閃綠巖) 섬록암은 화강암에 비하여 어두운색을 띤다. 그리고 각섬석이라는 광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각섬석이라는 광물은 광택을 띠는 광물이다. 따라서 광택(‘번쩍할 섬()’)과 짙은 색(‘푸를 록()’)을 띠는 특징으로 인하여 섬록암이라고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반려암(斑糲巖) 흑색의 반점이 있는 암석이어서 나눌 반()’, ‘어두운 쌀현미처럼 보인다고 하여 현미 려()’, 즉 반려암은 현미처럼 어두우며 검은색 반점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유문암(流紋巖) 용암의 흐른 흔적인 유상구조(流狀構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흐를 유()’, ‘무늬 문()‘을 쓴 것으로 해석된다.
안산암(安山巖) 안산암을 영어로 andesite(안데사이트)라고 하는데, 이것은 남아메리카의 안데스(andes)산맥에서 이 암석이 많이 산출되기 때문이다. 한자어 안산암도 그 발음에서 유래된 것으로 믿어진다.
현무암(玄武巖) 검을 현()’, ‘굳셀 무()’, 즉 검고 단단한 암석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생각된다.
퇴적암
(堆積巖)


퇴적물이 굳어져서 만들어진 암석
역암(礫巖) 조약돌 력()’, 즉 자갈이 많이 포함되어 만들어진 암석이라는 뜻이다.
사암(砂巖) 모래 사()’, 즉 모래가 많이 포함되어 만들어진 암석이라는 뜻이다.
이암(泥巖) 진흙 니()’, 즉 진흙이 많이 포함되어 만들어진 암석이라는 뜻이다.
석회암(石灰巖) 탄산칼슘(CaCO3)을 석회질 성분이라고 한다. 따라서 탄산칼슘 성분으로 이루어진 암석이라는 뜻이다.
응회암(凝灰巖) 엉길 응()’, ‘재 회()’, 즉 화산재가 엉기고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이라는 뜻이다.

 


암석명 어원
변성암
(變成巖)


성질이 변한 암석
점판암(粘板岩) 끈끈할 점()’, ‘널빤지 판()’, 점판암은 납작한 엽판상으로 잘 쪼개지는 성질이 있는 암석으로, 널빤지가 겹겹이 붙어있는 형태를 띤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생각된다.
천매암(天枚巖) 엽판상으로 쉽게 책장처럼 잘 쪼개진다고 하여 한자어로 일천 천()’줄기 매()’자를 합하여 천매암이라고 하였다.
편암(片巖) 엷은 판 모양으로 쪼개지는 성질(편리(片理), 엽리(葉理))을 가진 변성암을 이른다.
편마암(片麻巖) 편마구조(片麻構造)’를 갖는 암석을 편마암이라고 한다. 편마(片麻)의 뜻은 명확하지 않지만, 중국의 장홍쇠(章鴻釗)가 지은 석아(石雅)(1921)에서는 예부터 글자 모양이 있는 암석을 가리켜 마석(麻石)이라고 했고, 편리(片理)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 붙였다고 한다.
규암(硅巖) 규소 규(), 규암은 사암이 변성된 암석으로, 사암을 이루는 모래의 주성분은 주로 석영(SiO2)이다. 따라서 규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암석이라는 뜻이다.
대리암(大理巖) 중국 운남성(雲南省) 대리부(大理府)에서 산출되는 구름모양 내지 아름다운 반정무늬를 나타내는 암석에서 유래되었다.
각섬암(角閃巖) 각섬암은 각섬석과 소량의 사장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암석을 말한다.
사문암(蛇紋巖) 암석의 무늬가 뱀의 껍질과 비슷한 모양을 갖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감람암(橄欖巖)과 같은 초염기성암이 열수변질작용을 받아 만들어진다.

 

 

2. 광물이름의 어원

광물명 어원
석영(石英) 돌 석()’, ‘뛰어날 영()’, 석영은 색깔이 무색투명하며, 결정모양이 정육각기둥으로 아름답다. 따라서 뛰어난 돌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생각된다.
장석(長石) 암석을 이루는 광물 중 가장 많은 부피 비율을 차지하며, 장석이라는 이름은 동양의 초목학에서 오래 전부터 써왔다고 한다.
감람석(橄欖石) 감람석은 진한 녹색을 띠는 광물이다. 감람나무(올리브 나무)의 열매가 진한 녹색을 띠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휘석(輝石) 휘석은 회록색을 띠며 유리광택을 갖는다. 따라서 빛날 휘()자를 넣어 광물이름을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각섬석(角閃石) 각섬석의 형태가 길쭉한 모양에 광택을 갖고 있어서 뿔 각()’, ‘번쩍할 섬()’으로 이름을 붙인 것으로 생각된다.
운모(雲母) 운모라는 이름은 동양에서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고 하는데, 본초망목계몽에서는 옥류(玉類)’에 넣어 기술하였다고 한다. 운모 중에서 검은색을 띠는 운모를 흑운모(黑雲母)라고 하며, 무색인 운모를 백운모(白雲母)라고 한다. 특히 백운모는 물고기 비늘과 유사하여 돌비늘이라고 부른다.
정장석(正長石) 쪼개짐이 직각으로 발달한 장석을 정장석이라고 한다.
사장석(斜長石) 쪼개짐이 직각이 아닌 각도로 발달하여서, ‘기울어질 사()’자를 넣어 사장석이라고 한다.

 

 

 

 

 

 

참고자료 : 1. 지질학 용어의 뿌리. 시그마프레스.

2. 지질학 사전. 교학연구사.

3. 네이버 사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