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9일 기도 <오늘의 말씀:창세기 32:13-20>

형에게 팥죽 한그릇도 거저 주지 않고 장자권과 맞바꾸었던 욕심많은 야곱이 형을 위해 가장 좋은 예물을 넘치도록 준비합니다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자 저의 가장 좋은 것을 풍성히 선물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때에는 마지못해 대충 구색을 맟추는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을 택하여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야곱은 에서에게 줄 선물을 나눠 종들에게 맡기면서 자신을 '주의 종', 에서를 '자기 주'라고 부르게 합니다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형과 경쟁하여 태어날 때도 손으로 발꿈치를 잡았던 야곱이 이제 모든 경쟁을 그치고 진심으로 형을 높입니다
남들을 밟고 올라 서려는 경쟁의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바라보며 다른사람을 기쁘게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영적 지도자로서 가족을 이끌어야 할 야곱이 종들과 예물 뒤에 숨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행하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에서가 두려워 뒤로 숨는 야곱이 바로 나 자신입니다
주신 약속 믿고 나아가서 진정한 회개와 사과를 하게 하옵소서
내가 지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주님을 믿고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바라보며 간구하게 하옵소서

여호와는 나의 요새시고, 내가 피할 반석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