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3일 기도 <오늘의 말씀:창세기 34:8-17>

하몰은 아들 세겜이 디나를 강간했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그의 문제를 덮고 아들의 욕구를 해결해주고자 합니다
실수나 죄를 범했을 때 자신의 부와 권력을 과신하여 문제를 덮고 적당히 해결하려 하지않게 하옵소서
내 죄와 실수를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사과하고 먼저 용서를 구하게 하옵소서

당사자인 세겜도 디나를 욕보인 일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디나를 주기만하면 너희가 원하는 대로 혼수와 예물을 주겠다'는 비상식적인 제안을 합니다
사랑도 사람도 돈만있으면 가질 수 있다는 물질 만능주의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물질의 노예가 되어 도덕적, 영적인 가치를 잊고 사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내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인내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에게 복수하고자 '너희 남자들이 우리처럼 다 할례를 받으면 누이를 주겠다'고 조건을 제시하며 거짓으로 그들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돈과 능력으로 다나를 얻으려는 하몰과 세겜이나, 거룩한 의식인 할례마저 자신들의 복수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야곱의 아들이나 모두 목적을 이루고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을 맏는 성도는 어떤 일을 행하려고 할 때 그 방법이나 수단이 다 선해야 합니다
남을 속이며 악을 행하지 않게 하시고, 목적도 방법도 거룩히 구별되게 하옵소서
내 삶의 목적이 이 땅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사는 것임을 잊지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