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산지에 간간히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러 오시곤 했는데, 작년부터 송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곳에서 작은 행사를 시작하였다
올해는 해돋이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도 붙어 있었고.
해가 7시 47분경에 뜬다는 것을 확인하고 집에서 출발.
우리보다 지인이와 따완이는 훨씬 먼저 도착하여 화석산지 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화석산지는 가까워졌는데, 안개가 너무 껴서 앞이 잘 안 보인다
주차장에는 주차요원도 계시고(작년에 비해 준비를 더 하신 듯), 주차된 차도 훨씬 많았다.
사람들은 많이 모였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해 뜰 시간이 지났는데도 해는 보이지 않고, 멀리 붉은 기운만 조금 느끼겠다
해 뜨는 시간에 맞춰 지낼 고사상과 풍물패는 대기 중인데, 해는 언제 얼굴을 내밀려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아이들이 있는 화석산지 안으로 발을 옮겼다
전망대에 사람들이 여러 명 모여있다
아마도 조금 높이가 있는 이곳에서 해가 올라오는 것을 보려고 모인 사람들이겠지~~
아이들을 만나서 조금 더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나오면서 뒤를 돌아보았는데, 저기 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ㅎㅎ
무엇보다 설날 한국의 해돋이를 보여 주겠다고 따완이를 데리고 온 건데, 보게 되어서 다행이다
'네덜란드 생활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난 여름 궁평 오솔로에서 있었던 일 (2) | 2024.01.08 |
|---|---|
| 버릴것, 붙잡을 것 (1) | 2024.01.07 |
| 2023년 12월 23일 제주를 떠나 집으로... (1) | 2023.12.28 |
| 2023년 12월 22일 제주에서 다섯째 날 (1) | 2023.12.28 |
| 2023년 12월 21일 제주에서 넷째 날 (0) | 2023.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