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도

2024년 2월 3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2:1-13>

seoyeoul 2024. 2. 3. 05:54

사탄의 참소로 욥에게 두 번째 고난이 찾아옵니다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 질그릇 조각으로 자기 몸을 긁고 있는 욥에게 그의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욥은 이 모든 일에 입술로 범죄 하지 않습니다
그때 멀리서 욥의 세 친구가 그를 위로하려고 찾아옵니다

내 삶에 사탄이 개입하여 혼란과 혼돈을 야기하더라도 성숙한 신앙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뼈와 살을 치시는 사건 속에서도 말씀을 붙잡게 하옵소서
내게 닥친 환난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모든 것이 하나님 손에 달려있음을 믿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아내의 말에 대한 욥의 대답입니다
하나님께 복 받는 것은 당연시하면서 화는 거부하며 원망하고 불평하였음을 회개합니다
화도 복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내려 주시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욥처럼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욥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친구들은 욥의 처지와 모습을 보고 아무 말도 못 한 채 욥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떤 위로의 말보다 조용히 곁에서 지켜주는 것이 큰 위로가 됨을 압니다
타인의 아픔을 섣불리 분석하고 해석하려 하지 말고, 공감하고 같이 있어주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저 함께 하고, 같이 울어주게 하옵소서

오늘 내게 임한 시험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포함되어 있고, 내가 감당할만한 시험을 주시는 것도 압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이해할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을 허락하시더라도 하나님의 때에 나를 건져내실 것을 믿고 연단의 시기를 잘 통과하게 하옵소서

나의 삶에 욥과 같은 극한 상황의 고통이 찾아온 적이 없는데도 많은 불평과 불만, 원망을 하며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이번 달에 주시는 욥기 말씀을 통해 믿음과 인내를 잘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